[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내 시군의 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하고자 개최됐다. 시군에서 접수한 30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 1ㆍ2차 사전심사를 거쳤고, 지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최종 본선에는 시흥시를 포함한 6개의 시군이 맞붙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흥시는 ▲‘시민 목소리로 시작된 아동 인권 존중(전국 최초, 시흥시 출생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을 발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시에 거주하는 출생미등록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든 아동이 태어난 순간부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출생미등록 아동에게 ‘출생확인증’을 발급해 아동의 존재를 공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연계할 수 있도록 주민청구 조례 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연대, 전문가 등과 함께 수차례의 간담회 및 법률 자문을 진행하며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그 노력의 결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지은 지 31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 부지(야탑동 349번지)에 신축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에 신청한 ‘분당구보건소 신축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제외’ 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는 분당구보건소의 당면 보건 업무, 지역주민 불편 해소 등을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해 성남시의 심의신청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보건소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현재 2992㎡ 부지에 있는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2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4층~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3763㎡ 규모로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간 협소로 수정구보건소 등 지역 곳곳에 분산·운영 중인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정자동) ▲스트레스 관리실(야탑동) 등을 신축 분당구보건소 내에 배치한다. 주차장(현재 27대)은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혁신적 도시재창조 정책 해외 선진도시 성공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9~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을 시찰단장으로 하여 이동환 고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백영헌 포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경기도 12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한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도시 활성화와 도시 개발 등에서 앞선 일본의 도시계획 현장,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창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과 자료수집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현지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일본의 폐창고를 문화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한 가나가와현 아카렌카 창고를 시작으로, 도쿄 미나토 롯폰기힐스, 미드타운, 미야시타 공원, 장난감 박물관, 도시마구청, 요코하마 에어캐빈 등 일본 도시 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 8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1990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가나가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용인투어패스’는 주어진 시간 내(24시간, 48시간 등) 용인지역 박물관과 전시·테마·체험시설 등 유료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지난 2022년 출시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상품으로 주요 가맹점으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용인특례시에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시는 ‘자유이용시설’과 ‘특별할인가맹점’으로 나눠 신청받는다. ‘자유이용시설’은 관광 및 체험시설, 카페, 기념품 매장 등이 해당된다. 가맹업체로 가입하면 관광객이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고, 이용 인원에 따라 사후 정산한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식당, 체험·공연·숙박시설 등이 해당된다. 사용 인원에 따른 정산금은 받지 않지만, 투어패스가 제공하는 시설명,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모바일 홍보로 방문객 유입 등의 혜택이 있다. 가맹점으로 참여하려면 본 기사에 게시된 ‘용인투어패스 가맹점 모집 QR코드’를 통해 상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 시설이 용인투어패스 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17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텃밭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한 텃밭 가꾸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인구 남사읍 남촌초등학교,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등학교, 수지구 신봉동 홍천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의 135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된다. 시는 각 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봄과 가을에 맞는 채소를 기르도록 알려준다. 관리사는 이론과 실습 수업을 통해 텃밭 구성부터 파종과 모종 심기, 물 주기와 잡초 제거, 잎채소와 열매 수확 등 재배 과정 전반을 알려준다. 또 텃밭에 공존하는 곤충을 알아보고 친환경 영양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도 진행한다. 감자나 토마토 등 직접 기른 열매를 수확해 맛보는 팜 파티도 열어 학생들이 농업 활동의 가치를 깨닫도록 돕는다. 지난 4일 텃밭 교육에 참가한 마북초 한 학생은 “내 손으로 심은 상추와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 광교산 둘레길과 처인구 포곡읍 선장산 숲길 2곳 정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를 완료한 광교산 둘레길은 수지구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바라산 정상에 이르는 3km 구간으로 2026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이 구간에 목재 계단, 안전로프, 평의자,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조난 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도 설치했다. 광교산 둘레길은 내년에 바라산 정상~백운산 정상에 이르는 2km 구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백운산 정상~광교산 정상~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에 이르는 3k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포곡읍 신원 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선장산 숲길 0.5km 구간도 정비했다. 선장산 숲길은 토지를 소유한 삼성물산(주)의 사용승인을 받아 데크 계단,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숲길을 새로 만들었다. 시가 이곳에 숲길을 새로 만든 것은 인근에 시 향토문화재 제31호 ‘이애·경신공주 묘’가 있어 문화재가 있는 임야 훼손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많은 시민이 마성 TG 옆 할미산성이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네이버 소통 공간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글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조아용’ 애니메이션 스티커 24종을 7일부터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아용 이모티콘을 총 92만 명에게 배포했지만 이벤트 참여자에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데다 사용기한이 30일로 한정돼 많은 시민이 아쉬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버 소통 공간 전용 스티커는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기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금까지 출시한 147종의 조아용 이미지 가운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아용’, ‘화나용’, ‘신나용’ 등 24종을 선별해 제공하기로 했다. 스티커를 받으려면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에서 스티커 카테고리 ' 공공기관 ' ‘용인시 조아용’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스티커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포스트 등 다양한 소통 공간에서 본문이나 댓글을 쓸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조아용 스티커 출시 기념 이벤트를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에서 조아용 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고양시 행신동에 1천743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또는 가로구역에서 시행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고양시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행신동 204-5번지 일원의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 9천216.5㎡다. 대상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부분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시행 후 유입될 다양한 인구수요를 고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4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를 9월에 선정하기로 하고 참가 아파트를 모집한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공동주택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 선정 및 전파해 입주민 주거복지 실현, 자치관리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1997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로 28년째이며, 지난해까지 총 296개 공동주택이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됐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규모에 따라 150~500세대 미만, 500세대~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이상 4개 분야에 17개 항목과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경비원 고용계약 개선 등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시군 평가 및 2차 경기도 평가를 거쳐 그룹별로 2개 단지씩 총 6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경기도가 인증하는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경기도가 직접 실시하는 기획감사를 3년간 유예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이하, ‘난양공대’)을 방문해 첨단연구 공동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손을 맞잡는다. 이에 따라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6일부터 9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난양공대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특히 글로컬 관학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관ㆍ학ㆍ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산하 개발 공사인 주룽도시공사(JTC)를 찾아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ㆍ바이오ㆍ 정보통신ㆍ미디어 등 주요 성장동력 산업이 집중된 지식경제 클러스터인 원노스(One-North) 첨단융복합 산업단지를 시찰하면서 싱가포르의 신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미래 신산업 인프라 개발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임 시장의 싱가포르 방문은 지난 4월 호텍화 난양공대 총장의 시흥시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이뤄졌다. 당시에 호텍화 총장과 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