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유엔(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사무총장과 만나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이고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의 경기도 방문은 김동연 지사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본부를 찾아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1일 조지 첸 토런스 시장(미국 캘리포니아주)을 초청해 우호결연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토런스 시는 화성시의 5번째이자 북미지역의 첫 번째 국제 우호도시이며, 토런스시 또한 화성시가 아시아지역 첫 번째 우호도시로서 국제 우호결연은 50년 만의 일이다. 협약은 지난해 8월 토런스시가 LA총영사관을 통해 화성시에 우호결연 희망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으며, 양 도시는 기업투자유치와 문화·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화성과 토런스 두 도시 모두 해안에 접해 있으며, 양국의 기업과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두도시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 첸 토런스 시장도 “토런스 시는 50년 만에 첫 번째 우호도시를 갖게 됐다”며, “양 도시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토런스 시 대표단 10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의 주요명소와 우수기업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토런스 시는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내 교육, 의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와‘국제우호도시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기용 정책실장을 비롯한 안산시 대표단은 훈춘시청을 방문해 장림국시장 및 관계자들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훈춘시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도시로 북한․중국․러시아 삼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고 국제개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인구 30만 명 중 조선족이 절반에 이르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주요기관 및 상점 간판이 중국어 외에도 한글·러시아어·영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돼 있는 곳도 있다. 이날 안산시 대표단은 훈춘시 관계자와 함께 동북아국제상거래 단지, 종합보세구 및 주요기관 등을 방문하며 안산시와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 연변지역 도시 중 하나이자 최근 들어 높은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훈춘시와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사절단이 안산시청을 방문해 우호증진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방문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Hermenegildo A. Gualberto) 시장 등 5명의 사절단은 농업, 문화, 관광,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내비췄다. 인구 12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산페르난도시는 필리핀 북서부 라유니온주 중앙에 위치한 정치, 산업, 행정, 문화의 중심도시다. 앞서 안산시와는 지난 2001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나, 2016년 이후부터 현지상황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교류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총 989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국가다. 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을 기반으로 한동안 단절됐던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사절단은 이민근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안산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중 문화교류 간담회’를 열고, 주한 중국 중홍눠(钟洪糯) 총영사와 취환(曲欢) (사)한중문화우호협회장을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밍카이 부 총영사, 지앙위칭 부 영사, 조은옥 전 경기도교육청 평화연수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간 문화ㆍ경제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을 모았다. 간담회 자리에서 임병택 시장은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한중관계는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깊이 있는 문화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돈독한 한중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는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이주 배경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이주 배경 주민들이 존중받으며, 시흥시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거북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문화ㆍ관광도시인 시흥시가 다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애리조나 간 반도체, 모빌리티 등의 첨단산업 분야와 청년사다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자체로 반도체 기업의 64%가 위치해 있고 배터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어 애리조나주와 혁신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년사다리 사업 협력을 통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우수한 대학들과 인적교류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김동연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의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무역관계 증진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방문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과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청하고 싶다”는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홉스 주지사는 다시 만나 계속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Noorliza Awang Alip) 시장 등 19명의 대표단을 맞았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님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시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교환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 도시 발전을 위해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은 “최근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과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어 국제 자매도시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코타키나발루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양 도시가 국제사회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의 만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혁신산업 발전과 새싹기업(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이스라엘과 경기도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 등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방산,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제조업은 약하지만, 혁신 분야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분야 협력을 하고 싶다”며 “말씀하신 모든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공감 의사를 표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2020년 11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으며, 이스라엘 외무부 세계종교국․세계유대교국 국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영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 이번 면담은 한-이스라엘 관계 및 경기도와 혁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키바 토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화성시청에서 부이 민 짜우(Bui Minh Chau) 베트남 푸토성 당서기를 초청해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푸토성 당서기를 비롯해 베트남 기업인 3명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화성시와 푸토성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양 자치단체 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과 문화분야를 넘어 경제, 스포츠, 교육 등 교류 분야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부이 민 짜우 푸토성 당서기는 “실질적인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화성시와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양 국가 발전의 중심에 화성시와 푸토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10월 푸토성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인 교류, 청소년 스포츠 친선 경기, 홈스테이 교류, 문화축제교류, 공무원 파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 관련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공유와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제14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했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회의로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운영해온 협의체다. 2년마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해왔으나 지난 13회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렸고, 이번 경기도 주최 회의부터 다시 대면회의로 전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가오타오(高濤) 랴오닝성 부성장, 가가와 지카코(香川智佳子) 가나가와현 국제문화관광국장 등 3지역 고위급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지역은 회의 시작 전 지역 간 양자 회담을 가졌고,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한·중·일 3지역 미래세대 우호 증진’을 주제로 미래세대 관련 지역별 주요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합의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