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청북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9일, 교내 교육동아리와 미술동아리 학생들의 주도하에 ‘속담으로 배우는 우리말과 우리 문화’책 출판 기념회와 전시회를 진행했다. 그동안의 활동 과정을 공유하고 속담책을 제작한 취지를 교사 및 학생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2023년 6월부터 교내 교육동아리인‘교육바라기’학생들은 관내 도곡중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곡지구는 다문화 인구 유입속도가 빠른 곳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와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된 곳이다. 마침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교육봉사활동 재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때에 지역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1학기 교육봉사활동 종료 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이 다문화 학생들에게 가장 시급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서 더 자주 만나 도움을 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제약이 있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동아리 회의 결과, 다문화 학생들이 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숨진 교사 2명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고(故) 이영승 선생님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4개 부서, 총 13명의 합동대응반을 구성하여 감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기도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두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여부를 심의했다. 조사 결과 수업시간 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커터칼에 손이 베인 학생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는 군 복무 중인 선생님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복직 후에도 학생치료를 이유로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다. 교사는 사비를 들여 월 50만 원씩 총 8차례 치료비를 제공했다. 두 교사의 사망사건은 교육지원청에 보고됐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특히 고(故) 이영승 선생님의 사망 이후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고(故) 이영승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 3명을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망포초등학교(교장 염기배)는 2학기 시작과 함께 교실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1~2학년은 담임 교사와 함께하는 창의미술 교육이 연중 계속 실시되고 있다. 2학기에는 3학년 소고춤, 4학년 장구, 5학년 교육연극, 6학년 단소 수업을 전문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와 진행한다. 특히 6학년은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코로나19 시대에 한동안 단절되었던 전통음악 관련 단소 수업을 교실에서 다시 실시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단소가 전통악기여서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고 소리를 내는 것도 힘들었는데 배울수록 조금씩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망포초 염기배 교장은 “망포초 학생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서 각자의 소질을 개발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더 많이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대선초등학교(교장 나순미)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참여하는 체육 활동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을 위해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대선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운영한다. 이번 대선 어울림 한마당 축제 행사는 학생들이 매 순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 학년에서는 학생들의 신체와 인성의 성장을 위해 경쟁보다는 다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도전의 기회로 구성하여 운영했다. 1, 2학년은 통합교과에 나오는 민속놀이 및 도전 활동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 코너를 마련하여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뛰었고, 3, 4학년은 학교스포츠클럽과 365+체육온 등 뉴스포츠 활동과 연계하여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며 협동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5, 6학년은 학생들 스스로 경기 규칙을 정하고,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직접 심판 역할도 수행하면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대선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는 선생님들께서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을 중심으로 축제를 만들어주셔서 더욱 신나고 좋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달고나(달콤한 고졸채용 나도할래) 고졸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취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인재 채용 및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3일간 수원메쎄 전시관 2홀에서 진행하며,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109개 직업계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포스코 등을 비롯한 도내외 기업 채용관 및 홍보관 ▲고교취업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정책관 ▲13개 직업계고 체험관 부스 등을 운영 중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면접과 상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취업 지원을 돕는다. ▲경기 진로직업 정책포럼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창작자(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취업 성격유형검사(MBTI)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채용박람회 개최로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발굴과 채용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9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를 위해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잘 감당해 안심공제회로 불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안양옥 이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하덕호 학교안전과장,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교권문제에 대해서 경기도교육청은 이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처럼 교육청이 뒤처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선생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 달라”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안 이사장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해서 해주겠다는 뜻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안전공제회가 안심공제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이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교권 위기 속 우리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책무가 크다”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제2의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부모교육의 법적·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학부모교육 제도화 정책 토론회를 21일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학부모교육 지원체제 구축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초중고 자녀 성장단계별 부모교육시스템 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이인숙 성남여고 교장),‘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 도입을 위한 여건분석 및 실행방안 연구’(이미영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기조 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황진희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학수 부위원장 ▲이인규 위원 ▲정은지 도교육청 협력지원과장 ▲임선하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이상철 성남장안초 교장 ▲장희진 산들중 학부모회장이 참여해 학부모교육 제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참석자들은 ▲학부모교육의 통합시스템 도입 및 적용 ▲자녀 성장과 발달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체제 구축 ▲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 도입의 필요성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도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국제교육원이 다문화사회 학교 현장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장과 교감들의 리더십 연수를 운영한다. 경기도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은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등에서 경기도 내 초‧중등 교장 및 교감 1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사회 리더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내‧외 다문화 정책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학교 현장에 적용코자 쌍방향 원격과 대면 혼합 연수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다문화사회로의 인식 개선 ▲학교 현장의 다문화 현황 및 다문화 교육 사례 나눔 ▲다문화사회의 학교 관리자의 역할 ▲다문화 학생 교육격차 해소 및 진로‧진학지도 방안 등이다. 특히 22일 대면 연수에는 닐드림슨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의 국내‧외 다문화 정책 및 교육 실태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퓨전 국악 밴드가 선보이는 다문화 음악 여행 등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문화 영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리더십을 계발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장은 “다문화 교육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권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두를 위한 교육이다”라며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교원들의 역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4년도 경기도 내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이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의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4학년도 사립 중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을 위한 학교법인(학교)별 협의를 시행해 19일 위탁채용 추진을 확정했다. 2024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 대상은 38개 법인, 52개교로 총 119명이다. 지난 2022년 3월 25일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서 신규 교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사립학교는 1차 전형(필기시험)을 교육감에게 의무적으로 위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그보다 앞선 지난 2014년부터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을 시행해왔다. 위탁채용의 공정성과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투명성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사립 교원 위탁채용 1차 전형 시험을 공립 교원과 동일한 임용고시로 실시한다. 또한 2차 전형 시험은 학교법인 시행으로 공정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립학교와 수험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에서는 “2024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핫라인 '1600-8787’운영 2주간(9.1. ~ 9.14.) 경기교권보호센터의 상담 요청이 577건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핫라인 대표번호 운영 전 2주간(8.18. ~ 8.31.) 상담 345건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유 11건 ▲초 201건 ▲중 224건 ▲고 113건 ▲특수 7건 ▲기타 57건이다. 상담 내용별로는 ▲법률 지원 49건 ▲심리 상담 209건 ▲행정 문의 319건이다. 상담 주요 내용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지원 ▲아동학대 조사·수사 시 소속 변호사 동행 지원 요청 ▲학부모 민원 관련 심리 상담 ▲학생 지도 관련 심리 상담 ▲학생 분리교육 ▲교권보호위원회 절차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지원 등이다. 핫라인으로 아동학대 피신고 교원에게 법률 지원을 진행한 사례도 있다.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사안 조사 과정과 중학생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한 생활지도 과정에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사안에 법률 지원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원들이 핫라인 대표번호를 통해 권역별 교권보호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