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맘스스테이션’ 불리는 어린이승하차장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을 개발했다. ‘맘스스테이션(Mom’s station)’은 아이들, 양육자가 학교·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를 말한다. 맘스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은 아이를 데리러 가는 보호자를 엄마(Mom)로 특정해 성차별적 용어라는 비판이 있었고,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으로 용도를 국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수원시는 지난해 7월 맘스스테이션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 개발에 착수했다. 시민 인식조사를 했는데, 맘스스테이션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민이 참여하는 새 명칭 제안,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어울터’를 새로운 명칭으로 선정했다. 어울터 디자인은 아파트단지, 공동주택, 도시공원, 도시재생사업지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 2개 타입으로 개발했다. 서로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해 어울터가 들어설 환경에 따라 일정 크기·형태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디자인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유니버설 슬로프(진입 경사로),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부지면적 2천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 시 태양광 발전시설을 포함한 설치비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주차 공간 총 3천24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 2천494면(283억 원) ▲자투리주차장 조성 260면(11억 원)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486면(3억 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2억 원) 등 총 3천240면(도비 299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들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개방하면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 중 상가‧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2천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원할 때 올해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비를 지원한다.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자투리땅, 시군유지 등으로 부지를 확보하면 이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조성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학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중국 관광객 등을 적극 유치한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 주요 분야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 10~17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트립닷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1~11월 경기도 방문 외국인은 140만 명이다. 트립닷컴그룹은 1999년 창설 이후 2003년 나스닥 상장, 4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 OTA(Online Travel Agency) 중 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1월 26일 의정부(신곡2동 주민센터) ▲1월 29일 광명시(광명평생학습원) ▲2월 5일 안양시(동안평생학습센터) 순으로 열린다. 도는 특별법 적용 대상인 ‘20년 경과 100만㎡ 이상인 택지’가 있는 9개 지자체에 대해 주민설명회 수요를 파악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월까지 개최가 가능한 3개 지자체를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 지자체 여건을 감안해 추후 협의․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특별법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공공기여 방안 등 주요내용과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설명한다. 경기도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에 반영하고, 특별법 시행령․기본방침 등 하위규정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시군과 협의하는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7천768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5천13건보다 55%가 늘어난 수치다. 2023년 적발건수 7천768건 중에서 3천189건(41%)은 철거 및 원상복구가 완료됐으며, 4천579건(59%)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군별로 보면 남양주시 2천35건, 고양시 1천104건, 시흥시 804건, 의왕시 534건, 화성시 51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시는 농지를 야적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한 사례를 항공사진 판독으로 적발해 이해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 중이다. B시는 지역농협이 농기계보관창고(503㎡) 3분의 1을 구조 변경해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한 사례를 도·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해 원상복구 조치 중이다. C시는 접근하기 힘든 임야에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물(창고)이나 야적장 등을 설치한 사례를 드론 촬영으로 적발해 현재 철거 및 원상복구 조치 중이다. 도는 2023년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적발건수가 2022년보다 늘어난 이유로 항공사진 조기 판독 및 현장 조사, 드론 활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리 동네에도 공공도서관이 생겼어요” 경기도가 올해 성남, 시흥, 양평, 용인, 안양, 화성 등 6개 시군에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2023년 말 기준 319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이들 도서관이 모두 개관하면 도는 총 325개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게 된다. 개관 순서대로 살펴보면 성남 고등도서관과 시흥 은계도서관이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고등도서관은 806㎡ 규모로 성남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되며, 시흥시 은행동 은계어울림센터 내에 위치하는 은계도서관은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행복건강센터, 어르신작은복지관 등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양평읍에 위치하여 6월에 개관 예정인 양평물빛정원도서관은 도서관 실내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양감섬, 남한강 산책로 등 양평의 명소와 인접한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용인시 동천동에 건립되는 (가칭)동천동풍덕천동도서관은 9월 개관 예정으로 연 면적 3,780㎡ 규모에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존, 과학 특화존 등을 갖추게 된다. 안양시의 두 번째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비·청소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에 힘쓰는 ‘착한아파트’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착한아파트’ 선정 사업은 공동주택에서 약자인 관리종사자를 갑질 등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하고 고용안정(근로계약 1년 이상), 근무환경 개선 및 인권보호 등에 노력한 아파트를 발굴해 포상하는 내용이다.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 조성·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한아파트 평가는 세대수 규모에 따라 300세대 미만, 300세대~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누고 ▲고용안정 ▲근무환경 ▲인권보호(존중) ▲입주자-관리종사자 간 상생활동 등 4개 분야에 대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1차 시군 평가, 2차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도 평가위원회의 현장 평가를 거쳐 총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지는 도지사 표창과 착한아파트 인증동판을 받으며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시 우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그동안 유관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착한아파트 평가항목, 배점 등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했으며 선정 시기는 올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설을 앞두고 역과 터미널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음 달 8일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확인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에는 노후 전기배선 사용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상인들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독려한다. 아파트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도 일제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도내 7,172개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자 안전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에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물류창고와 허브터미널 등 택배 집하시설에 화재위험요인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외국인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취급 시 집중 안전관리 당부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526건으로 36명의 인명피해(사망 10명‧부상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이하 주식회사)는 24일 진흥원에서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참여한 경기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를 지원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은 경기도 내 탄소저감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활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하여 하반기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사업기획 및 운영 총괄 ▲도민참여 활성화 및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대외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식회사는 ▲도민참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및 정산 등을 수행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체계적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경기도민의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참여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체계적 협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탄소저감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하반기에는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오후 2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수정구)’에서 7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동별 건의 사항은 재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과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먼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과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 및 예정 상황에 대해 신 시장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인데 신청이 들어오면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할 예정”이며 “신흥3구역은 지난해 12월 20일 LH와 업무협약을 체결, 예비타당성조사 후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상황 질문에 신 시장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