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대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결사반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 이하 범대위)는 5일 남양읍 모두누림센터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수원군공항 해법은 점진적 폐쇄, 분산배치, 공모제를 통한 이전이 정답"이라며 '화성이전 결사반대'의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홍진선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범대위 관계자,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신미숙 도의원, 정흥범·김영수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특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모두 함께 했다.

 

시민사회에서도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정한철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조영준 발안성당 신부, 이상각 남양성모성지 신부 등이 참석하는 등 화성시 전역에서 모여든 시민 400여 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정명근 시장은 "수원과 화성이 함께 상생하는 유일한 방도는 희망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폐쇄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화성으로의 이전을 막기 위해 범대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송옥주 의원도 "군공항을 강제로 떠넘기는 일이 난항을 겪자 나온 것이 '국제공항'이라는 꼼수"라고 지적하며 "제가 국방위에 있는 한 군공항이전개정법안도 절대로 통과되지 못할 것이며, 범대위와 함께 우리 화성으로의 이전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제1호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것은 화성 이전을 전제로 하는 꼼수”라며 “94만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경기도의 공론화 사업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화성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전투기 운행의 중단과 수원전투비행장 점진적 폐쇄를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대회에 함께 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시장, 국회의원부터 화성 전역의 시민들이 모두 모인 오늘 자리를 통해 화성시민 그 누구도 '수원군공항 이전'은 물론 '국제공항'이라는 꼼수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경기도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도는 즉각 '공론화 꼼수'를 철회하고, 도민들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투쟁결의문과 함께 '가짜뉴스 유포로 주민갈등 조장하는 수원시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호소문도 채택했다. '수원시가 어용단체를 내세워 화성시 주민들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며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있다'며 '수원의 이익을 위해 화성에 피해를 떠넘기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화성시민은 이런 횡포에 맞서 모두 일어날 것'이란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