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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 만안 활성화, 활기찬 모습 만안의 얼굴"

민주당 강득구 의원 존폐위기 안양일번가쇼핑몰지하상가 살리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주당 안양만안 강득구 국회의원이 존폐위기에 처한 안양일번가쇼핑몰지하상가를 살리기에 나섰다.

 

강 의원은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안양시의회 윤경숙 의원, 장명희 의원, 채진기 의원, 곽동윤 의원과 함께  11일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시의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존폐위기에 처한 안양일번가와 지하상가는 오랜 시간 안양의 쇼핑과 유행의 중심지로 자리하며 안양의 대표 상권으로서 명성을 떨쳐 왔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일상이 멈춰버린 사이에 안양일번가 지하상가에 불어닥친 위기의 바람은 너무나 거셌다.

 

안양일번가지하상가쇼핑몰의 현재 공실률은 31.4%에 달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다. 2018년 16.6%와 비교해보면, 5년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바로 옆 중앙지하도상가의 공실률은 0%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차이는, 코로나19라는 외부적 요인도 크지만,철저하게 투자사에게 유리하게 맺어진 민자협약이라는 내부적 요인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자유치 지하상가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공간의 중앙지하상가와 비교되는 관리비와 임대료를 부담한 것"이라며 과도한 사업비로 인한 불합리한 민자협약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에 소재한 지하상가와 비교하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감면정책이 적용된 서울 25개 지하점포의 평균 관리비는 면적당 7만7천원이었다"며 "특히, 강남역 지하상가의 관리비는 11만3천원, 가장 비싼 잠실역 지하광장이 16만9천원이었던 반면에 2020년, 일번가 지하상가의 면적당 관리비는 21만2천원이었다"고 밝혔다.

 

매년 소비자물가지수에 기반하여 지하상가의 임대료와 관리비 인상은 칸사스투자금융과 안양시의 협의를 통해 진행해오고 있다 . 올해도 4.8% 의 인상을 안양시가 승인한 상황이어서 상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강 의원은 ▲재협상을 통해 불공정한 임대료와 관리비 문제 조속한 해결 ▲안양시 공용부분 공공요금 분담‧지급 ▲칸사스투자금융은 쇼핑몰주식회사의 관리비 사용 내역 공개 ▲안양시 지하상가 인수 적극 검토 ▲상가 공실 대책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하상가는 우리의 민생과 결부된 영역이자 시민생활과 뗄 수 없는 공공의 영역"이라며 "지하상가의 상권 활성화가 만안의 활성화이며, 지하상가의 활기찬 모습이 만안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만안을 살리겠다는 결단의 자세로 안양역지하상가를, 그리고 더 나아가 안양일번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 강득구와 만안구 민주당의 시도의원, 그리고 지하상가 상인회는 끝까지 함께 성과를 내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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