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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데스크칼럼] 수원 군 공항 이전 근본적인 해결책 찾아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6일 수원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했다. 이유는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문제가 된 배 의원의 발언은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이 발언은  수원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나왔다.

 

배 의원은 이재준 수원시장을 상대로한 시민협의회 관련 질문에서 협의회 운영규약 임원진 연임제한 삭제 관련해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배 의원은 "예산은 수원시에서 주는데 어떤 한 개인이, 한 두세 분께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독점해서 회장과 부회장직을 하고 있는 것은 시 차원에서, 그 과 차원에서 일하기는 편하실 수 있겠죠, 계속 같은 분들이랑 일을 하니까"라며  "하지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미리미리 단속을 하셨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의록 원문이다. 협의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명예 훼손이나 협회를 폄훼한 것으로 읽히지 않는다.

 

배 의원은 시의원으로 자신의 일을 한 것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수원시민이 배 의원에게 준 권한이다. 

 

그동안 수원-화성 민민 갈등이 화두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수원시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민민이든 내부갈등이든 이제는 갈등을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기이다.

 

자신의 일을 한 시의원의 말한마디에 발끈할 것이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당당하게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고 경기국제공항을 유치할 방안을 모색해야한다.

 

화성시로 향하는 포문을 정부로 돌려야한다. 화성시의 반대로 군 공항 이전이 않되고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가 않되는 것이 아니다.

 

수원시나 협의회는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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