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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신상진 성남시장 불통의 취임1주년 기자회견

시장실 공보실 간 소통 아쉬움
혼자 만의 기자 회견문 낭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불통의 기자회견이라는 지적이다.

 

신 시장은 5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 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소회와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핵심 전략 4가지(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복지 도시)를 소개했다.

 

문제는 기자회견이 시작되기전 시의 공보실에서는 기자회견문을 배부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신 시장은 모두 발언인지 회견문인 분간하기 어려운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당황했다. 회견문과 신 시장이 읽어 내려가는 문서는 달랐다. 여기저기서 공보관실에서 배부한 회견문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신 시장은 완전히 다른 회견문을 읽고 있었다. 처음에는 신 시장이 읽는 부분을 찾으려 공보실에서 배부한 회견문을 뒤적이다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포기했다.

 

공보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견문을 시장님께 드렸는데 아침에 새로이 작성하신 듯 하다"고 해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A언론인은 "성남시 불통 행정의 끝판왕 같다"며 "100여명이 넘는 언론인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모아 놓고 시장따로 공보실 따로인지"라며 시장실과 공보실 간의 소통에 아쉬움을 전했다.

 

또 다른 B언론인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그런건지 아니면 정무라인에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정무라인에서 회견문을 수정하고 이를 공보실과 소통하지 않았다면 시 행정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이라며 "오늘 신 시장이 발표한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핵심 전략 4가지는 공염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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