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고령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내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안양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스정류장 등 생활과 밀접한 장소, 시설물에 홍보영상 및 안내문을 게재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양시에 거주하고 운전면허 반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양만안·동안경찰서(민원실)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가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자가 경찰서(민원실)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고령 운전자분들이 운전면허 반납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자 중 면허소지자는 안양시 전체인구(2022년 12월 기준)의 약 7.4%(40754명)에 달한다.
아울러, 관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수는 2019년 600명, 2020년 1200명, 2021년 1045명, 2022년 1317명이다.
이와 관련, 안양시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각 1616건, 1337건, 1182건, 1134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