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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간부 "일개 도의원 따위" 막말 파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문제점 지적에 노조 간부 발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노조 간부가 직권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톡방에 경기도의회 의원을 향해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에게...”, “지역의원의 몰상식한 행태..”라는 등의 글을 게재해 막말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8년 구입한 6천5백만원 상당의 보안서버를 창고에 뜯지도 않고 방치해 두고 있다며 예산낭비, 리베이트 의혹, 형식적인 감사 등의 문제점 지적에서 비롯됐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간부 A씨가 7월26일 오전 8시25분 조합원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전석훈 의원을 비방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간부 A씨는 전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조합 입장에서 유감을 표현하면서, 소위 민의의 대변자라는 도의원의 보도자료에 사실과 다른 내용은 물론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 전체를 도매급으로 범죄자 취급한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어느 기관에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청렴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 간부 A씨는 전석훈 의원에게 “당신께서 얼마나 대단하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저 역시 적어도 공적영역에서는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역위원의 이런 몰상식한 행태를 좌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노조 간부 A씨의 공개적인 비방발언에 대해, “경제과학진흥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에 대해 직접 찾아와서 질문하면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200여명이 넘는 경과원 직원들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전석훈 의원이 발표한 자료가 사실과 다르다”,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에게...”, “지역의원의 몰상식한 행태..”라고 표현한 것은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발언에 해당되니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전석훈 도의원에 대한 비방 발언을 200여명이 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들이 공유하는 단톡방에 남겼으니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으로서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문제점을 보도한 것은 도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에게...”라는 표현으로 지적한 것은 전석훈 의원은 물론 경기도의회에 대한 언어적 폭력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논의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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