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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데스크 칼럼] 이권재 오산시장의 천박한 기자회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이나 인격을 말해준다. 특히나 정치인은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신중해야 한다. 이유는 말의 영향력 때문이다.

 

오산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오산도시공사 관련 언론인과 이권재 오산시장의 간담회를 공지했다.

 

시의 공지대로 16일 오전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오산도시공사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 자료를 읽고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오산도시공사 출범과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어떤 노력을 경주했는지와 교통대책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3명의 기자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이 40여분 걸렸다. 대답은 이것 저것 많이 한것 같은데 결론은 동문서답에 본인 인맥 자랑과 남탓이다. 언론 생활 30여년 처음보는 천박한 기자회견이다.

 

오산도시공사 설립 지연과 오산시의 현재 상황이 모두 시의회와 정치인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말대로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시의회가 발목을 잡고 있다면 설득하고, 설득하고 그래도 않되면 또 설득해야한다.

 

시의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누구탓도 아니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다.

 

이 시장은 15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세종 국토부에서 공공주택지구 지정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오산시와 용인시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종에 돌아오자 마자 용인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시의원들과 공유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시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용인시와 오산시 똑같은 사안을 두고 분위기는 천당과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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