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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재정 역량 집중"

혁신 경제도시, 복합 문화도시, 복지 건강도시, 행정수범 도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혁신 경제도시, 복합 문화도시, 복지 건강도시, 행정수범 도시 4가지 키워드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오산시의회 제28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시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세입 예산은 국내 경기 여건과 금년도 징수 상황 등을 감안해 징수 가능 범위 내에서 계산했다"며 "세출 예산은 역점 사업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생산적 투자와 당면 현안 사업 및 주민 숙원 사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며 "관행적 사업 예산 삭감과 낭비성 행사 및 축제 지향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2024년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금년에 비해 127억 원 감소한 2014억 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5.9% 감소했다. 시는 2023년 본예산 대비 1.5% 증가, 총 76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의회에 제출했다.

 
혁신 경제도시

 

오산시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 중심에 있다. 시는 산업 생태계 파악을 통한 밸류체인 구축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 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오산 미래를 위한 세교 1지구 터미널 구조의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 조사 후 도산시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각도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 인구 증가, 도시 팽창 가소, 개발 압력 가중으로 기반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도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예비군 훈련장 타당성 조사 및 개발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북부생활권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 전환을 통해 향후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도시개발에 참여해 공공이 낼 수 있는 수익의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그 수익이 시민들을 위해 재투자되어 오산 발전에 일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합 문화도시

 

시는 동부 지역의 지역 문화 균형 발전과 생활문화 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해 생활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장2동과 남촌동의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만들어 모두가 만족하고 소통하는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할 계획이다.

 

4차 혁명 시대에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AI 코딩 에드랩을 통해 정부의 교육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중심의 코딩 교육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연말이면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해 원동 구도심 상권에 속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오산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오산만의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복지 건강도시

 

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여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청년 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결혼 정년기,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솔로몬 오산을 운영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저출산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민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시설인 치매안심센터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조성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례 문화에 있어 화장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공안당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오산 시립 쉼터공원 공안당 증설을 추진한다.

 

보건소 방문 및 민원인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공간 확보 및 차량 회전 구간 확장 등 보건소 주차장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수범 도시

 

대원동과 신장동 분동에 따라 대원 이동과 신장 이동, 임시청사를 개청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맑음터 공원 주차타워 보안 공사로 안전을 보강하고 미관을 개선하여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곡동 차고지에서 오산대역 관할 오가는 노선버스 3대를 신설 운행하는 등 교통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는 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의 경우 일부 편성을 오산역에 정차시켜 시민들이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수원발 KTX 오산 정차를 위한 플랫폼 연장 등의 시설 개량 실시, 설계 비용을 개상했다.

 

경부선 철도 횡단 건설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를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는 세교 2지구는 물론 시내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사업 하나하나가 경제도시 오산, 미래도시 오산으로 이끌 핵심 과업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과제"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복지의 빈틈을 메우고 경제와 복지 예산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늘려 더 나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4년도 총 예산 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 대비 4.3% 증가한 7624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1.5%가 증가한 6413억 원, 특별회계는 21.8%가 증가한 1210억 원을 편성했다.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의 501억 원, 시민의 생활 속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의 221억 원,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 분야의 486억 원, 민생과 밀접한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50%인 3262억 원, 교통 및 교통 인프라 구축 및 도로 개설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440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안 전체 규모는 1210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는 금년도 본예산 대비 27.2%가 증가한 180억 원을 타 특별회계는 10.1%가 감소한 130억 원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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