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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용인문화재단 피크닉 페스티벌 '문화재단 관계자 직계 가족 입찰' 의혹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5월 20일 개최한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가 문화재단 관계자의 직계 가족이 입찰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은 지난 24일 문화복지위원회 용인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제보를 통해 이같은 의혹이 있다"며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에게 "제보 내용을 인지하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는 "제보 내용을 주시면 조사 결과에 따라서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저부터 책임을 피하지는 않겠다"며 "그 제보에 대해서 일단은 제가 확인을 해보겠다. 그렇지만 책임을 피하지는 않겠다"고 답변했다.

 

박은선 의원은 "외부에서는 공공연히 도는 얘기다. 본인까지 이제 아는 얘기다"라며 "재단 관계자, 재단 사람만 모른다.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고 싶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제보나 이야기가 돈다는 자체가 문화재단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제 항간에 떠도는 얘기이기는 하지만 이것뿐만이 아니다라는 얘기도 있다. 진실이면 정말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 직원들이 (이런 부분을)숙지하고 조금 더 항상 잊지 않게 리마인드를 해야 될 부분"이라며 "재단 직원들은 너무 많은 용역이라든지 이해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는 "항상 교육할 때 업자들한테 밥 한 그릇도 먹지 말라고 한다. 1만 원을 받았다고 그랬으면 1억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징계를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저는 청렴에 대해서는 용인문화재단 직원들이 어느 기관보다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사례가 좀 당혹스럽다. 자료 주시면 조사하고 교육이 부족했다면 제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문이라 해도 이건 문화재단의 신뢰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체 청렴도 강화라든지 직원 관리라든지 마인드 전환을 이 기회를 통해서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인 용역업체 관리도 관내 업체를 한다라든지 전문성 있는 단체를 누가 봐도 정말 잘 선정했구나 이렇게 좀 볼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는 용인시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피크닉 축제를 통해 ‘일상이 축제가 되는 문화도시 용인’ 조성에 기여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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