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위상에 맞는 체육회관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제17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 전 국가대표 유연성 선수와의 시범경기 후 가진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17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이하 대회)는 7일과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57클럽 750여팀, 1600여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BT클럽이 종합점수 3350점으로 우승을 가져갔다. 준우승은 에이스클럽이 2600점, 닥공클럽이 1800점으로 3위에 차지했다.
아리셀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기존과 같은 개회식은 생략됐다. 개회식 대신 정명근 화성시장은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활성화와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시범경기를 마치고 정 시장은 박종선 화성시제육회장,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과 대회에 참가한 화성시 배드민턴 클럽의 회원들을 만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클럽의 애로사항이나 어려운 점 등을 들으며 같이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정영모 협회장은 "늦더위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운영진들이 고생을 많이 한거 같다. 셔틀콕 날림 방지를 위해 체육관 안에 에어컨을 틀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쳐 다행"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