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의회 보이콧 선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생과 경제를 외면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5일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 인사와 의회 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하며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내팽개친 국민의힘의 습관적 의회 보이콧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을 위협받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중앙정치와 닮아가고 있다"며 "인사 문제로 의회 활동을 거부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민생을 볼모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제11대 경기도의회 개원 이후 등원 거부와 내분으로 행정사무감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전례가 있다"며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해 본회의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특히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경기도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통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예산 심사를 철저히 진행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의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국민의힘이 무책임한 보이콧을 중단하고 경기도민의 뜻을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