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기업과 투자 유치와 관련된 낭보가 전해졌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폭 행보로 10개월만에 내로라하는 3개의 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유치 기업의 분야도 미래지향적이다. 기업 유치는 이제 시작이다. 수원시는 우수한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게 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바이오 등 유망 업종이 집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연구소가 수원에 들어선다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월11~19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했던 수원시 대표단(단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의 투자유치 협약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 계획이자, 민선8기 시작 이후 세 번째 기업 유치 실적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앞으로 수원에 반도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수원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이 더 많은 시민과 만난다. 예술(Art)과 생명(Bio), 문화(Culture)로 행복을 채우는 공간을 표방하며 지난 2014년 문을 연 평생학습공간이다. 강의실과 스튜디오, 전시실, 공연장, 체육시설과 숙박시설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흥아카데미와 실용교육, 학습공동체 활동 뿐 아니라 창작ㆍ전시ㆍ공연까지 이뤄지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소 10명에서부터 3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ABC홀까지 다양한 규모의 행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마을활동 또는 소규모 모임이나, 소통을 위한 지역주민의 활용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학습동아리 등록단체만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019년 시설 대관 현황을 살펴보면 총 3,008건 중 무료대관이 84%(2,510건), 유료대관이 16%(498건)을 차지했다. 이는 시설사용이 주로 시 또는 공공기관 주체 행사들에 이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만날까? 무료개방 대상 확대 오는 7월부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흥ABC행복학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위기의 내삼미동 삼미공영주차 일부를 캠핑카와 카라반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삼미동 삼미공영주차은 민선7기 때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적어 관리비용 조차 나오지 않고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용요금은 월 8만원(연 96만원)으로 월 단위로 결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월 정기권 신청 접수 후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캠핑카 및 일반 주차장 이용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절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의 위기를 캠핑카, 카라반 주차 서비스의 기회로 만들어 공영주차장 운영 적자를 메꾸고 캠핑카, 카라반 소유 시민들의 주차고민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단지 내 캠핑카, 카라반 주차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고 노상 및 노외 무단주차 문제도 일부 해결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변화를 잘 관리하는 능력에 있다고 한다"며 "시정을 돌보는 오산시장으로 상황이나 여건 등의 다양한 변화에는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의 보도부를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지난 6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다"며 "최종 정밀안전진단 결과는 4월 21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먼저 유가족과 부상자, 부상자 가족들에게 "송구하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신 시장은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각각 최대 255mm, 192mm, 220mm의 과다 처짐 상태로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E등급 수준"이라며 "궁내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mm로 위 3개의 교량보다 처짐 상태는 양호하나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하면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D등급 수준"이라고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기존 4개 교량 보도부를 그대로 보강하여 사용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면 재시공을 통해 확실하게 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에게 별스럽지 않은 단어다. 북극곰의 터전인 빙하가 녹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차라리 낭만적이다. 비가 너무 길게 많이 내려서 사람들이 다치고, 비가 너무 안 와서 산이 불타 동식물들이 죽거나, 폭염이나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결국, 21세기 지구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탄소중립이다.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하까지만 상승하도록 억제하는 것이 마지노선이다. 2015년 세계 각국 정상들이 파리에서 모여 이를 약속한 것이 바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이다.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지막 방법, 탄소중립을 위한 수원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실천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의 몫이다. ◇특명! 온실가스를 줄여라!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천톤이다. 기준 연도인 2018년보다 3.1%(17만1천톤)가 줄어든 양이다. 부문별로는 가정과 상업 및 공공 시설에서 배출되는 건물 부문이 66%인 352만5천톤, 수송 부문이 30%인 160만1천톤, 폐기물로 인한 온실가스가 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기적의 호수 시화호의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화호는 대단위 간척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단체가 시화호를 되살리기 위해 합심했고, 현재는 99.9% 회복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시화호가 갖는 환경적, 교육적 가치는 매우 높다. 시흥시는 이 가치를 지키고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람책과 함께 하는 하하호호 힐링투어 시는 사람책과 시화호 일대를 걸으며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를 운영한다. 코스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시작해 황새바위길과 함상전망대, 시화MTV와 거북섬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총 5.2km로 길지 않은 코스지만, 신석기시대 유적부터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흔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따라가 보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는 섬 전체가 조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현재 6만 4천여 명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 수도 5,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성인에게 집중돼 있어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중 상당수가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올해 구축한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은 학교 정규과정 적응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진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각기 다른 공간에서 운영되던 기존 지원 사업들을 시 직영 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통합 연계 지원함으로써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지원의 공백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학습교실’은 정규 학교 입학 전 과정으로, 한국어 교육, 직업 체험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11일 개최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IT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기 남부 지역이 판교의 IT·소프트웨어·콘텐츠, 화성의 전기차·자율주행 테스트베드·미래차 R&D, 용인 평택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GTX 사업을 언급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GTX-A는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초 우선 개통하고, 수원에서 양주까지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하고 A, C 노선을 신속하게 평택까지 연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6대 첨단산업 전략’ 가운데 자동차 부문에 해당하는 ‘글로벌 미래차 3강 도약’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첫 국내 투자이다. 정부의 첨단산업 발전 전략에 발맞춰 현대차 그룹은 기아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2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수출 20%, 9년째 수출 1위인 반도체 산업은 최근 산업의 쌀이자 전략무기화 되고 있고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우리 오산시에게 분명 큰 기회를 가져다 줄것"이라며 "그 이유는 수원, 화성, 용인, 평택 등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즉 생산거점 도시들에게 둘러 쌓인 지리적 여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오산시는 반도체 장비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며 "대표적으로 가장산업단지에 있는 램리서치라는 세계1위 반도체 식각장비(웨이퍼 위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장비)생산업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세계 1위의 모 반도체 기업이 아시아 최초 연구개발 센터를 오산시에 계획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40여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들어서는 반도체 생산거점 도시들에게 둘러 쌓인 지리적 여건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선심성 행사와 탄천 르네상스 사업을 중단, 재검토 하라고 촉구했다. 박기범 의원은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선심성 행사 예산을 줄이고 안전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1회 추경에 sns 광고 2억3천, 홍보책자 발간 5천, 정책개발 자문비 8천, mz세대 청춘 남녀들의 만남행사(2억4천500만원, 총 5회 계획 12억2천5백만원), 시승격 50주년 기념사업 2억6천5백만원, 50회 시민의 날 기념 성남 비전월 5천5백만원, 해외전시관 성남통합관 운영 계획 8억7천7백만원, 성남 대표축제 15억, 세계태권도한마당 시비8억 등을 세웠다. 이에 대해 박기범 의원은 "이번 1회 추경에 편성된 불요불급한 행사성, 선심성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3년도 교량 및 육교 정기점검과 정밀점검 본예산을 보면 형편 없이 적다"며 "교량 및 육교 180개소 상·하반기 정기점검 예산은 각각 9000만원, 구미교등 20개 다리 정밀점검 예산은 2억원으로 다리 1개당 1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축제는 구체적 계획도 없이 예산만 15억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