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6일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수원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의장 취임식이다. 인근 지자체에 의장 취임식에 대한 질의를 했다. 같은 대답이다. 의장 취임식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과는 다른 행보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수원특례시 첫 번째 시장 취임식을 취소 하고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먼저 챙겼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6일 개최된 김기정 의장 취임식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 의장은 수많은 축하 꽃다발에 파묻혔다. 취임식을 취소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기정 의장 취임식에 취임 축사를 했다. 김기정 의장 취임사에서 “5선이라는 풍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배드민턴 대회를 주관하면서 대회에 사용되는 셔틀 콕 구매를 통해 수년간 보조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협회는 매년 화성시장기, 화성시의장기,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기 등의 대회를 화성시체육회 주최 협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화성시 체육진흥 조례'에 근거해 시가 교부한 보조금으로 개최한다. 협회는 대회를 치르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따라 교부한 보조금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결과물(결산보고서)을 제출해야한다. 협회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시에 제출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에 필요한 셔틀 콕을 소비자 가격 그대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배드민턴 동호인이 셔틀 콕을 구매해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단골 용품점을 통해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한다. 2017년 협회의 결산보고서에는 제 13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사용할 A사의 K셔틀 콕 375타 15박스(1박스 25타) 구매 금액이 6,375,000원으로 되어 있다. 소비자 가격 그대로 1박스당 425,000원에 구매한 셈이다. 2017년 A사의 K셔틀 콕의 소비자 가격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장기수선충당금'이 집행되는 공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와 각종 의혹 등이 제기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소재 GS아파트에서 이번에는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 GS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선거관리위원 모집 공고를 내고 선거관리위원 후보자를 모집했다. 선거관리위원 후보로 20여명이 입후보 했다. 현 5명의 선거관리위원 중 1명을 뺀 4명이 선거관리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현 선거관리위원은 8월 31일까지 임기로 12일 서류심사를 거쳐 공개 추첨을 통해 차기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공정성 문제의 발단은 현 선거관리위원이 서류심사를 포함한 공개 추첨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본인들이 입후보자인데 같은 후보자들의 서류를 심사하고 추첨을 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수 없다"며 공개적인 심사를 요구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개인 정보 누출의 위험으로 심사 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주민들은 "상식적으로 지방선거를 해도 후보자들은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모든 직무가 정지가 된다"며 "이런 불합리한 경우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 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내에 위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용인시로서는 첫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여파로 직전 2개 대회(고양, 파주)가 연속 취소된 터라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대회 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급기야 당초 계획된 4월 개최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달 개최된다.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되는 2022 경기도체육대회는 성화봉송부터 용인스럽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는 얘기다.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살펴본다. ■ 말 타고, 배 타고, 하늘 날고 대회 주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힐 성화는 대회 전날인 24일 고려시대 대몽항쟁 승전지 처인성에서 채화된다. 330명의 봉송 주자가 이틀간 용인시내 38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첫 주자는 고려시대 무장이다. 대몽항쟁의 승전 장수가 말을 타고 성화봉송 일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봉송 구간은 처인성~사장터다. 사장터는 처인성 북쪽 들판으로 지금의 처인고등학교 인근이다. 일설에는 몽고군의 적장 살리타이가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 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서관을 완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서농도서관은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를 특성화 주제로 정해 생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도서관 인근 맹꽁이 생태습지의 여름 식생을 탐구하는 ‘맹꽁이 숲놀이 학교(6~7세 대상)’와 어항 모양의 아쿠아젤 캔들을 만들어 보는 ‘생태미술교실(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을 운영한다. 오는 10~11월에는 단국대학교와 협업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 ‘하늘, 땅 그리고 사람’(5회)을 개설, 일반 이용자들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협치와 참여입니다.” 지난 7~8일 이틀간 수원시 4개 구청에서 수원특례시민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라는 제목의 릴레이 행사로, 이재준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골자로 한 핵심 공약 소개는 물론 지역적 특성이 다른 4개 구별 현안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는 자리였다. 30여년간 수원시민으로 살아온 이재준 시장이 4개 구별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시민과의 편안한 소통이었다. 그는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시민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소통 지난 7일 첫 번째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가 열린 장안구에서는 수원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장안구에 대한 시정 방향이 개괄적으로 소개됐다.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기반시설과 연계한 스포츠 멀티플렉스로 만들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탑동시민농장은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명소다. 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16㎡ 남짓의 텃밭을 분양받은 세대(1500구좌)별로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농업을 체험하는 도심 속 농업활동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텃밭으로 구획된 4개 구역 중 1구역은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수원특례시가 시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농업’이 가꿔지는 현장이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수원시민농장에서 ‘힐링’ 탑동시민농장 1구역 중 주차장과 거리가 가까워 이동하기 쉬운 곳은 ‘치유농업’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이동하기 쉬운 위치는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 대상 어르신들이 이용 중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다. 어르신들은 올 봄부터 월 2회 텃밭을 찾아 상추, 양배추, 고구마, 감자, 대파, 허브 등을 심고 가꿨다. 식물이나 주변 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6일 오후 수원시의회에서 이메일로 보도자료가 들어왔다. 이메일을 열어보니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취임식 개최' 보도자료였다. 이상했다. 수원시의회를 10여년이상 출입을 했다. 의장 취임식? 처음 듣는 말이었다. 수원시 인근 지자체에 의장 취임식에 대한 질의를 해봤다. 질의에 대한 대답은 같았다. 의장 취임식은 따로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다. 보도자료를 열어봤다. 6일 개최된 취임식은 수원시청 대강당에서개최됐다. 이자리에는 집중 호우로 취임식을 취소한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공직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화려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 의장은 수많은 축하 꽃다발에 파묻혀 행복한 표정이었다.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살피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축사를 했다. 이 시장이 축사를 하는 모양새는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수원시민은 취임식에 대해 축하는 하지만 뭔가 조금은 찜찜하다고 전했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