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천일초등학교(교장 이택숙)는 9일 천일초 학부모 폴리스 주관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선제적 폭력 예방 기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zero, 학교폭력 예방 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천일초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마련해 학년별 고운 말 나무 만들기, 전교생이 함께하는 언어문화개선 교내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예방 및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천일초 학부모 폴리스(회장 이소연), 중부 학부모 폴리스 연합회(단장 김성은), 율천파출소(소장 김종선), 수원중부경찰서 여청계(경위 김상준), 천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천일초등학교 학부모회, 천일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천일초등학교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2회 실시했다.

캠페인 실시 전, 병설 유치원생과 천일초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토대로 학교폭력예방 문구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 주제는 ‘학교폭력예방, 친구사랑, 안전한 등하굣길 문화 조성’이었으며, 자신이 직접 고안한 문구가 캠페인에 사용된다는 생각에 학생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하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배웅하며, ‘학교폭력 Zero,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즐거운 학교생활은 친구사랑에서 시작됩니다.’를 내용을 한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이용해 홍보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적극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회 학생은 “우리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감사했고, 앞으로 친구를 존중하고 더욱더 친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일초 학부모 폴리스 이소연 회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천일초 이택숙 교장은 “우리 천일초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는 학부모 폴리스 및 관계 기관의 협조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의식을 함양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율천파출소 김종선 소장 또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예방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여러 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