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는 지난 2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은 6학년 대상으로 황은진 교사가 실과 교과의 ‘분리수거와 자원재활용’을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미트(MEET)’를 활용해 진행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미트(MEET)’는 지난해 11월 효동초와 업무협약을 맺은 ㈜심스리얼리티가 개발한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다.

먼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공부한 후 개인별 단말기를 통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담당 교사의 안내에 따라 여러 가지 콘텐츠에 선택하고 입장해 학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디지털 공간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보호하는 예절과 의사소통 방법도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공부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세계에서 내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사실을 공부한 것이 매우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아바타 모습이 좀더 다양하고 속도가 빨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효동초 이철규 교장은 “메타버스 네이티브이면서 알파 세대인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