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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재준 수원시장 2024년 시정운영 방향 키워드 제시

수원시 더 나은 시민의 삶에 한 발 더 내딛고자
도시경쟁력 높여 ‘새로운 도시, 그 이상의 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4년, 수원특례시는 더 나은 시민의 삶에 한 발 더 내딛고자 한다"며 "도시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도시, 그 이상의 수원’으로 나아가겠다"고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수원시의회 3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 ▲더 두터운 복지 실행 ▲세계 속 문화수도  ▲모두를 위한 1분 도시 등을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누구도 소외됨 없이 모든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달려왔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지속가능발전(SDG) 어워드’ 스페셜 어워드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디지털 혁신 특별상 ▲‘2023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대상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표창 등을 수상했다. 

 

넉넉지 않았던 재정에도 성과를 올렸다. 분기마다 지방재정 신속 집행의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예산을 절약한 계약심사 제도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원시는 다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아테도시 포럼, 국제아동도서 콘텐츠 페스타,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 탄소 중립 국제 컨퍼런스 등의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와 10주년 기념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도 모두 성공리에 치뤄냈다.

 

이 시장은 "이 모든 성과는 열정을 담아 적극적으로 나선 우리 수원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과 늘 뜻과 힘을 모아주시는 시민 여러분, 항상 함께해 주시는 수원시의회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 대립과 사회 양극화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다. 저출산, 고령화 등 구조적인 저성장에도 뚜렷한 해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희망은 있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처럼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이 오히려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불어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가 나서야 할 때"라며 "세계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고, 우리가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수원특례시가 시민과 함께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는 곧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이고, 미래 수원의 밑그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수원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사다리이자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1000억 규모의 새빛기업펀드, 3000억 규모의 대출이자와 보증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경제의 힘이 실감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이 더 취약한 위기의 시대, 더 두터운 복지를 실행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내년 1월부터 수원시민 누구나 ‘수원형 통합돌봄’을 만날 수 있다"며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복지 사각지대를 하루빨리 메꾸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돌봄과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하고,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을 대폭 확대해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재정이 적절한 시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원을 세계 속 문화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이 시장은 "‘K-팝’, ‘K-드라마’, ‘K-푸드’ 등 문화의 힘은 높고 세다. ‘K-수원’을 또 하나의 한류로 만들고 싶은 이유"라며 "수원의 자랑, 수원화성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과 국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문화수도’를 기획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을 ‘모두를 위한 1분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이 시장은 "자동차 없이도 마음 편히 걷거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누비며, 골목마다 정원과 쉼터에서 이웃과 교감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생태교통 확장판이 될 ‘1분 도시’는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손으로 만들었던 행궁동 행리단길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겠다"며 "콤팩트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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