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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상자 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

피해통합지원센터 12개 기관 13개반 50명 근무...24시간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상자가 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인 2명의 신원은 확인됐다.

 

이상길 화성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통제관은 25일 오후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사고 현황을 밝히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유가족과의 DNA 검사 및 대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족 지원을 위한 피해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4일 18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화성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총 12개 기관 13 개반 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체계로 운영될 예정다.

 

시는 희생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에 따라 신원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모두 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 피해가족 지원실을 마련했다.

 

또한 희생자별 담당자를 지정해 장례 종료 시까지 1대1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유가족들과의 면담을 진행, 민원 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통역 지원, 장례 절차 지원 등 발인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길 화성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통제관은 합동분향소 운영과 관련해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합동 분향소를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통제관은 "현재 사망자 중 외국인이 대다수로 신원 확인과 유가족 수송 대책 등 정부 부처를 포함한 범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유족들에 대한 체류비 지원, 장례비 등 경제적인 지원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5일 오후 화성시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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