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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언론사 대행 용인문화재단 '아트트럭' 행정사무감 도마 위에 올라

'아트트럭' 축제, 지역행사 무대설치 비용 절감 차원 도입
1년 40회 운영, 아트트럭 도입 취지와도 맞지 않아 '지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용인문화재단의 '아트트럭'이 도마위에 올랐다.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은 용인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트트럭 운영과 관련해 언론사 대행과 용인 관내 업체가 아닌 것에 대해 지적했다.

 

박은선 의원은 "아트트럭은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시설 관리도 있지만 기계 관리도 해야 되고 공연 연출부터 움직이는 무대"라며 "전문적인 영역인데 이거를 전혀 상관없는 언론사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사에서 이걸 직접 운영을 못한다. 분명히 또 하청준다"며 "그럼 하청에 대한 그 갭은 누가 책임지는지 우리 시민들이 다 손해 보는 거 아닙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또 아트트럭 주관사가 2022년 P업체에서 K일보로 바뀐 이유에 대해 물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는 "심사위원들한테 심사를 맡긴다.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한다"며 "임의적이나 내부적으로 심사를 하는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아트트럭 같은 경우는 기술, 공연, 연출이랑 이게 어떻게 보면 종합 그냥 예술"이라며 "무대가 돌아다니는 건데 이거를 언론사에서 해서 다시 용역을 주고 그 나머지 갭은 시민이 오로지 피해를 보고 그게 질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트트럭을 더 깨끗이 하고 이제 퀄리티를 높여도 시원치 않을 판에 언론사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물론 우리 지켜보겠다"며 "누가 생각해도 이 아트트럭 운영대행은 전문적인 영역이다. 전문으로 하는 데가 해야지 맞는 거지 상식적으로도 언론사가 이거를 맡고 있다는 거는 맞지가 않다"고 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는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한다. 현장의 그런 어떤 구조에 대해서 안타까워서하시는 말씀으로 저도 이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서류상으로 봤을 때나 조사를 해봤을 때는 입찰이 이게 정말 납득할 만큼 적정했느냐 어떤 시민이 봐도 타당하구나 잘했구나 흡족하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이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운영을 더 잘하실 수 있으면 다행인데 전문업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하실 수 있는지는 모든 의원들이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트럭은 지난 2017년 시범운영을 통해 2018년 정식으로 도입됐다. 축제나 지역행사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무대설치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현재 아트트럭은 2억9960만원의 예산으로 용인시민의 신청을 받아 1년간 40회를 운영한다. 

 

아트트럭 도입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도입 취지대로 용인 시민이 원하면 100번이라도 운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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