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여성의 새 사회 운동에 '수원시 여성리더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수원시 여성리더회 신임 김수민 회장의 취임 첫 일성이다.

김수민 회장은 "현대 사회는 정보화 시대, 지식 산업의 시대"라며 "여성의 능력을 잠재우는 것은 국가적, 사회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관변단체, 정치적 단체로 보는 편향된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수원시 여성리더회는 순수한 여성사회단체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여성의 사회 운동을 위해선 여성 능력 개발이 절실하다"며 "사회 기여를 위한 자기계발과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여성의 사회 운동을 위해 여성대학과 여성 문화원 개설의 의지도 피력했다.

수원시 여성리더회는 28일 오전 호텔리츠컨벤션웨딩에서  창립 19주년 송년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 여성리더회 기수별 회장단과 이민하 9대 총회장, 김수민 10대 신임 총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등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단체기 입장, 국민의례, 이임사, 취임사, 축사, 2023년 사업 활동 보고, 다짐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시 여성리더회는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수원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김수민 회장의 취임을 축한다"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늘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수원시 여성리더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하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수원시 여성리더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새내기 총회장이었던 저를 옆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