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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정명근 화성시장 복지, 문화, 교통, 경제 네가지 키워드로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복지화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문화화성,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 선물
화성교통, 미래 교통수단 적극 추진
화성경제, 시민 기업 상생 꾸준히 모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복지와 문화, 교통과 경제 등 네가지 키워드로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15일 오전 화성시의회 제228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우리 시는 인구 백만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며 "백만 도시는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과 의회, 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화성시를 성장시키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일궈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백만도시로서의 성장과 도약을 발판 삼아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문화를 탄탄히 채워나가고 편리한 교통과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복지화성

 

화성시는 올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해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시민을 위해 가사돌봄, 식사관리, 심리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제도와 방법을 몰라서 받아야 하는 복지를 안타깝게 놓치지 않도록, 장애인 동행플랫폼 구축을 올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년 연속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는 한편, 전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했다.

 

또 하나의 복지 사각지대는 경계선 지능 아동 ‘느린학습자'를 위해 검사와 치료, 양육에 대한 코칭까지 선제적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시립요양원 건립 등 의료복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화성

 

화성시는 사람과 책이 가장 가깝게 이어진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7개의 ‘작은도서관’이 내 집 앞 발걸음 닫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더해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고 있다. 올해 개관하는 향남문화복합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내년에는 동탄 중앙도서관, 반월 도서관, 봉담 와우도서관, 화성시민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독서문화공간이 연이어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5일 제암리에 화성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한다.

 

정 시장은 "우리에게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제암·고주리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이 있다"며 "우리의 뜻깊은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월에는 정조효공원에서 개최하는 화성시 연등음악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주제로 화성시민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을 선물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7월 준공되는 남양성모성지 평화문화나눔센터는 성지에 있는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시와 공연을 제공하며 종교시설의 문화공간화 모범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시립미술관과 어린이과학관이 올해 설계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 ‘바다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화성뱃놀이축제와 함께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의 장을 만들어 화성 바다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멋진 경관을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황금해안길 해안데크가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며 "도심 속 휴식공간, 보타닉가든 화성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교통

 

올해 3월과 10월,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한다.

 

시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철도 노선의 조기 착공과 시민들이 바라는 노선들의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탄도시철도가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해 사업자 선정을 거쳐 본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 최초의 트램이다.

 

화성시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 UAM 등 새롭게 떠오르는 미래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경제

 

화성시는 글로벌기업이 쉼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화성시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경제분야 3대 중기계획을 수립한다. 뿌리산업 종합 발전계획, 투자유치 종합계획, 창업벤처 육성계획이다.

 

3대 중기계획의 수립을 통해 화성시 산업의 중심인 제조업의 근간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로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창업벤처기업에 적재적소의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성시 백년대계인 화성테크노폴 조성도 상반기에 기본 구상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시범지구 선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올해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와 화성산업진흥원 내에 문을 열고,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일하기 좋은 도시로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민을 고용하는 기업을 더 지원하는 등 시민과 기업의 상생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가 수많은 지표에서 1등을 하고 있지만, 체감되는 것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화성시민들께서 진정한 1등 도시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올 한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의회를 향해서는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인프라 설치 예산 편성을 비롯해 신안산선 향남 연장 등 오랜 숙원사업을 위한 동의안 의결, 행정체계 정비를 위한 조직개편과 일반구 추진 등, 우리가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며 "올 한해 시정 발전을 위한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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