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수원시가 지난 1월 문을 연 스타필드수원 주변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한 달간 교통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매장 방문차량 동선 분리, 주변 도로 진입경로 보완, 교통량에 따른 신호주기 조정 등 실효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스타필드수원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매장 관계자들, 그리고 화산지하차도 공사 시행사 관계자들과 추가 교통대책도 논의했다.

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스타필드수원 주변 도로는 설 연휴와 겹친 개점 당시부터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 개점 한달여 시간이 지난 지금도 토요일과 평일 저녁엔 정체가 더욱 심하다

이 시장은 "시행사 측과 협의해 화산지하차도 공사구간과 일정을 교통 편의 중심으로 조정하겠다"며 "전체적인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스타필드수원·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시의적절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9일 '스타필드수원 개장에 따른 후속 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개최한다.

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교통혼잡개선 방안, 주차장 확보 방안, 교통수요 관리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수원 관계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