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는 2024년 입학식에서 교육공동체가 시에르핀스키 삼각형과 와카 워터 탑을 함께 완성하는 특별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4일 효동초 체육관에서 신입생과 6학년 재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개최됐다. 1부 입학식 공식행사에서는 입학허가 선언, 축하선물 전달, 재학생 환영 응원이 이어졌으며, 뒤따라 2부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발명체험교구인 포디(4D) 프레임을 직접 개발한 박호걸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신입생,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시에르핀스키 삼각형과 와카 워터 탑 세우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시에르핀스키 삼각형’은 작은 삼각형이 계속 이어진 3미터 이상의 커다란 프랙털 도형으로, 신입생들의 무한한 도전과 지혜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와카 워터 탑’은 응결원리를 이용하여 물을 모으는 장치로 아프리카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탑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알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겼다.

효동초 이철규 교장은 “인생의 한 번뿐인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모든 교육가족의 소중한 뜻을 담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창의융합 미래 인재로 우뚝 자랄 수 있도록 교육 여건 조성과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디지털 시민교육과 하이러닝 선도학교인 효동초등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부설 발명교육센터와 영재교육원이 설치되어 있으며 국내외 각종 창의력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창의융합교육의 중심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