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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시 원삼면 주민들 토석채취 폐기물매립장 설립 결사반대

피해 보상 등 16가지 요구 사항 전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 원삼면이장협의회,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등 원삼면 기관단체와 주민들은 14일 오전 원삼면 고당리 장터거리에서 '원삼면 주민들을 무시하고 철저히 외면하며 공사를 무단으로 강행하는 sk와 수수방관하는 용인시청의 행태를 규탄하고 각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원삼면이장협의회에서 주최로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등 원삼면 기관단체에서 후원해, 200여 명의 주민들과 40대의 시위 차량, 20대의 트랙터가 집회 장소에 집결했다.

 

원삼면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용인시 원삼면은 농촌마을로서, 아름다운 강산과 청정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붉은 흙으로 뒤덮인 공사판으로 바뀌었고, 무분별한 공사로 인해 주민들은 생계는 물론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sk와 용인시청에서는 경제성과 효율성만을 따지며 원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과 생존권을 무시하고, 철저히 짓밟으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차량시위에 나섰다.

 

원삼면지역발전협의 허정 회장은 “sk공사로 인한 소음·진동·비산먼지 등 때문에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서,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하다"며 "아무런 피해 대책도 없이 더 큰 공사를 강행한다면, 주민들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침해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삼면이장협의회 김현우 회장은 “원삼면 8000여 주민들은,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잘 살고 있었는데, sk가 들어서면서 지옥으로 변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 설치 사업을 주민들의 동의와 설명도 없이 강행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라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원삼면 주민들의 대표 협의기구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10일 안에 관철되지 않는다면, 이후부터 20일, 50일, 100일 동안 집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는 ▲정신적·육체적 공사피해 상황 조사 ▲시설물 피해 조사 ▲피해 보상 및 이주 대책 마련 등 16가지 요구 사항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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