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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도심 재정비, 대개조 시작할 골든타임"

22일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프로젝트' 발표...속도감 있는 도심 재정비 예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의 재정비, 대개조를 시작할 골든타임"이라며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프로젝트'는 시민 중심으로 '더 삐르게, 더 크게, 더 쉽게'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속도감 있는 도심 재정비를 예고했다.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속도감있게 진행

 

수원시는 올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통해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기존에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수원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재정비했다.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조례 개정 이후 정비사업 후보지를 공모하고,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박차

 

사는 4월 27일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발맞춰 100만㎡ 이상의 대규모 노후 신도시가 미래 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예상후보지는 수원 영통지구 등 약 5개 지구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 통합재건축 등 통합정비가 가능해진다.

 

시는 올해 6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수립하고 2025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수원시 노후도시정비의 롤모델이 될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가 높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주변으로 파급효과가 큰 지역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추진

 

시는 향후 21개 이상의 역세권이 예상되고 있는 역세권내의 노후지역은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진행한다. 

 

역세권의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고, 트리플, 더블역세권 가능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발한다.
 
역세권의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은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내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상향하고, 200m 내의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고려하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 ‘새빛타운’으로 돌파구 마련

 

개별 소규모사업의 통합개발을 유도, 사업면적을 더 크게 확대하고 용도지역 상향, 공공지원 등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높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한계를 새빛타운으로 뛰어넘겠다는 복안이다.

 

노후연립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재개발 해제지역,  신·구주택 혼재로 대규모 사업이 어려운 정비사각지대는 ‘새빛타운’으로 새로워질 전망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새빛안심전세주택’ 제공

 

시는 좋은 입지에, 시세의 70% 정도의 보증금으로 최소 20년 이상 살 수 있는 신축아파트를 ‘새빛안심전세주택’으로 제공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이 필요한 시민에 우선 제공하고 2026년까지 약 90호, 장기적으로 약 2,000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모든 정책의 중심 ‘시민’

 

새롭게 바뀌는 정비사업 정책과 법령 등 설명 ‘찾아가는 새빛교육’, 재정, 법률, 정비사업 등 분야별 전문가 21명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정비상담소’, 도시 정비 사업의 절차와 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를 통해 맞춤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수원도시공사가 함께하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정비사업 초기단계를 돕는 ‘수원형 공공지원’으로 시민과 함께 도심 재창조의 밑그림을 그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거의 변화가 곧 시민 삶의 변화이고 수원의 변화"라며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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