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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시, 유리병 정원(나만의 휴식처 '숲') 프로그램 추진

“내 삶의 행복한 마침표 미리 연습해보는 나의 마지막”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고덕 분관에서는 지난 5일 평택고덕LH35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존엄사 마음 치유 원예 치료 ‘유리병 정원(테라리움)’수업을 시행했다.

 

2024년 고덕동 주민참여예산으로 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노인 특화사업인 존엄사 프로그램 5회기 중 네 번째 수업으로, 강사를 초빙(열두 달 이야기 방지선 강사)해 고사리, 레드스타, 이끼 등 식물과 현무암, 유석, 모래 등을 활용해 투명 볼 안에 나만의 휴식처 ‘숲’을 만들어 보는 유리병 정원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초록색 식물을 모래와 돌 등 내가 원하는 대로 심으면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나만의 휴식처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라며, “테라리엄 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유해 민간위원장은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에게 반려 식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침에 일어나 반려 식물과 대화를 하며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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