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3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권칠승 위원장과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련 실국소장 등 29명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묵념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대책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 노선에 기존 1호선 선로를 활용해 화성 병점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내년도 본예산에 봉담효행지구 내 화성시립박물관 건립 부지선정 타당성 용역과 병점근린공원과 기배동 둘레길 조성사업을 편성하기로 했다.
군 공항으로 인해 개발제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예산을 반영키로 했으며, 지난 수해 피해지역 중 하나인 황계 1·2통과 병점고가 하부공간 침수지역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재해 위험지구로 지정하고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외에도 ▲반월체육센터 공원 물놀이장 설치 ▲화성시립종합의료원 건립 ▲동화리 중심상가-3단지 사이 공원 리모델링 ▲황구지천 생태공원 추진 ▲기배동 물놀이장 설치 ▲태안 3지구 물놀이장 설치 ▲태안 3지구 역사공원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봉담읍 KTX 소음방지대책 수립 ▲삼보 폐광산 관련 민·관·정 협의체 구성 등 주민 복지를 위한 현실적인 사업들이 논의됐다.
권칠승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향후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자리에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에서는 방지대책 마련에 힘쓰기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하였다.
정명근 시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시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모든 행사의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오늘 진행된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