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효탑초등학교(교장 채규조)는 제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4일 학부모회 주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학부모들이 사전에 모여 직접 풍선 장식을 만들고 포토존을 꾸미는 등 활동을 실시했다.

4일 아침에는 학생들이 후문에 마련된 레드 카펫을 밟고 교문을 통과하는 동안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인사하며 어린이날을 축하했으며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을 실시했다.

교내에서도 간단한 축하 선물과 함께 중앙 현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한 학생은 “3년 전에 경험했었던 행사인데 오랜만에 경험하게 되니 낯설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너무 좋았고, 우리를 축하해 주시는 어른들에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윤소영 학부모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학생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잠시나마 행복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교육 활동 정상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 아침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들은 효탑초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등굣길을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보도블록 사이 무성히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