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혁)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 변경사항 예고안을 발표했다. 변경사항 예고안은 내년부터 경기과학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며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SW-AI 분야 추천관찰전형의 신설이다. 정보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자를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전형이며, 서류평가, SW-AI 분야 온라인 및 대면 관찰평가, 영재성검사Ⅰ응시(영재성검사Ⅱ 대신 대면관찰평가 실시), 영재성캠프를 통해 10명 내외로 선발하게 된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SW-AI 분야뿐만 아니라 수학 분야 등으로 추천관찰전형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둘째, 사회통합자 선발방법의 변경이다. 기존 사회통합자 선발은 영재성검사 없이 서류 평가와 과제해결과정 관찰, 그리고 영재성캠프를 통해 선발했으나, 2025학년도 입시부터는 일반전형 지원자와 마찬가지로 서류평가, 영재성검사 응시, 영재성캠프 과정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사회통합자 선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재성검사Ⅰ, Ⅱ에 모두 응시하게 되는 것이며, 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로 별도 선발하게 된다.

경기과학고는 수학․과학․정보 분야에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영재성검사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지 않도록 문항을 설계․개발하고 있으며, 과년도 영재성검사 기출 문항과 답안에 대한 정보에 지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에 따른 지원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기과학고의 교육 비전과 영재교육의 지향점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과학고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창의적인 과학영재,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학영재,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과학영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과학고 2025학년도 입학전형 변경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경기과학고 홈페이지 입학안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