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주 교사가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SOS!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로 걸려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교육청은 이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선생님 곁에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즉각 수사관과 통화하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했다. 당시 상황, 고의성, 피해정도 등을 고려하였을 때 교사의 억울한 부분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변호사 선임과정을 비롯한 향후 대비, 법적으로 어떤 소명이 필요한지 등을 도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하셨다는 선생님. 이처럼 신고를 당하면,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은 혼란을 겪으실 수밖에 없다"며 "무혐의가 나더라도 소송의 기간이 길뿐더러, 그 상대방이 학생과 학부모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