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 현촌유치원(원장 김미숙)은 4차 산업 시대의 의사소통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디지털 교육을 유아기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학습을 의미하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학습자 맞춤형 교육으로 다양한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고, 디지털 사회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현촌유치원은 학급별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태블릿 활용 수업을 연중 계획하고 있으며, 4월은 봄을 맞이하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꽃과 곤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유아들이 색칠한 꽃과 곤충을 태블릿 단말기에 연결해 증강현실 AR콘텐츠 놀이를 실행했다. 

유아들은 자신이 색칠한 꽃과 곤충들이 눈앞에서 나타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실생활과 연결된 에듀테크,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전담교사는 연간 주 1회 활동형 에듀테크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4월 1주 학급의 ‘곤충’놀이 주제 및 활동과 연계, 확장하여 스마트 스크린에 나타난 곤충을 볼풀공으로 채집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2주차에는 소방관 체험 놀이를 실시하여 스마트 스크린 터치, 적외선 센서,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한 놀이교육으로 날씨,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는 신체활동과 디지털 놀이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지난 3월 말, 방과후과정 유아들은 촬영, 레저, 학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drone, 무인비행물체) 을 직접 조작해보며 4차 산업의 유망 직업인 드론 조종사를 경험해 보는 스페셜 데이를 가졌다.

이 외에도 스마트 공간에서 예절지키기, 정해진 시간만큼 디지털 교육 실시하기 등 스마트 예절에 대해 안내하며, 미래사회를 위한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촌유치원 김미숙 원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에듀테크 놀이환경을 제공하여 미래사회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미래형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