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지난 1일 복직시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률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며 "경기도교육청 소속 변호사, 일선 학교의 교권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호사, 법무 담당 사무관 등 총 20여 명이 모여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률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신고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이번 일을 당하신 선생님 한 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적 책무를 실천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등을 이유로 소위 ‘악성민원’이 들어왔을 때, 개인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하여 교육청이 대신 기관적 대응을 하고자 한다"며 "교사의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법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리는 누구나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날을 마주한다. 때로는 어디에 기대야 할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극복하면 좋지만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어려움에 부닥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수원시가 폭넓고 따뜻한 통합돌봄을 시작했다. 지난 7월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원새빛돌봄’이다. 기존 복지제도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고, 빠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서비스다. ◇복지서비스의 틈새를 빠르게 채우는 ‘돌봄 메꾸미’ “저에게 꼭 필요했던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중반 장애인 A씨는 수원시가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편마비가 있지만 주변 이웃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집안일을 해왔던 그는 최근 증상이 악화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커졌다. 결국 지난 6월 중순께 동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했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가사 지원과 활동 보조, 방문간호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심사 등 절차에 1~2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이상일호가 항해 1년 만에 각종 공모사업에서 869억원이나 되는 예산을 따내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렸다. 시의 전략과 이 시장 특유의 추진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평가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 시장이 취임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7월 20일 현재까지 약 1년간 정부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869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년간 총 55건의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정부 주관 41건(831억원)과 경기도 주관 14건(38억원) 이다. 민선 7기 4년 차의 비슷한 기간(2021년 6월~2022년 6월)의 공모 성과(48건, 48억여 원)와 비교했을 때 금액으로 18배 늘어난 수치다. 민선 7기 마지막 1년 여와 민선 8기 첫 1년의 공모 사업비 규모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공모사업에 대한 시의 체계적 대응과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이 시장 특유의 추진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원금 규모가 큰 ‘중앙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용인특례시가 다수 선정된 것은 중앙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노조 간부가 직권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톡방에 경기도의회 의원을 향해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에게...”, “지역의원의 몰상식한 행태..”라는 등의 글을 게재해 막말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8년 구입한 6천5백만원 상당의 보안서버를 창고에 뜯지도 않고 방치해 두고 있다며 예산낭비, 리베이트 의혹, 형식적인 감사 등의 문제점 지적에서 비롯됐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간부 A씨가 7월26일 오전 8시25분 조합원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전석훈 의원을 비방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간부 A씨는 전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조합 입장에서 유감을 표현하면서, 소위 민의의 대변자라는 도의원의 보도자료에 사실과 다른 내용은 물론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감히 주권자인 우리 조직원 전체를 도매급으로 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학생들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무심하게 쏟아지던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면 진짜 여름을 즐길 시간이다. 학생들에게는 짧지만 부모에게는 길게 느껴지는 방학 기간,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수원에서는 즐길거리가 빵빵하다. 가까운 물놀이터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하니 알찬 체험으로 추억을 가득 채워보자. ◇매일 신나는 물놀이로 여름을 시원하게! 뭐니 뭐니 해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최고다. 수원에서 운영하는 가까운 물놀이터를 잘 활용하면 초극성수기의 붐비는 워터파크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물과 함께 하는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무더위를 날리면 행복한 방학이 따로 없다. 수원시는 총 12곳의 물놀이터와 무료 물놀이장 1곳을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은 ▲장안구 2곳(샘내공원, 일월공원) ▲권선구 5곳(권선공원, 마중공원, 매화공원, 고래의모험, 산들공원) ▲팔달구 1곳(숙지공원) ▲영통구 4곳(매여울공원, 방죽공원, 고래등공원, 물봉선공원) 등이 있다. 또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설치돼 무료로 개방된다. 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빛민원실 오픈식과 새빛톡톡 론칭쇼를 진행하면서 시청 현관 출입문을 봉쇄하고 한쪽 문만을 열고 검문하듯 '어디에 무슨 일로 왔는지' 확인하며 시민들을 입장시켜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이다. 새빛민원실 오픈식에 이어 새빛톡톡 론칭쇼가 진행되는 동안 수원시청 현관문은 닫혀있었다. 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민원에 대비해 문을 잠그고 한쪽만을 개방했다고 했다. 한쪽에서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의 불편사항, 민원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지원한다는 새빛민원실 오픈식이 성대하게 펼쳐지고 또 다른 쪽에서는 혹시 모를 민원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현관문을 잠그고 있다. 이뿐 아니다. 수원시는 코로나 시국에 방역을 이유로 잠근 문들을 아직도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오늘 현관문을 잠근 것과 같은 이유다. 오산, 화성, 용인, 성남 등 인근 지자체는 7월 현재 시청의 모든 문이 개방되어 있다. 오직 수원시만 민원을 핑계로 굳게 닫아 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재준 수원시장의 정책과 말들이 "공허한 메아리"로 느껴질 정도로 실천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농협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나던 행인이 펜스 밑으로 발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철저한 안전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는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시청역 출구와 공사현장 펜스사이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행인은 공사로 인해 좁아진 인도로 반대편에서 자전거가 오자 펜스 쪽으로 피하면서 23일 많은 비로 인해 약해진 부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다행이 빠르게 발을 빼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으로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실제 좁안진 인도로 유모차나 행인이 교행하면서 펜스로 쪽으로 비켜가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는 시공사 측에서 임시로 라바콘(꼬깔)을 설치했지만 펜스 쪽으로 서로 비켜가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3일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졌다. 급한대로 라바콘(꼬깔)을 세우고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오늘 물이빠지는대로 보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지나던 행인 A씨는 "이러한 사고를 통해 공사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신중하고 안전한 작업 절차를 마련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무수한 직업이 사라지고 생성되는 사회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계획하는 것은 학생이나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진로의 길을 펼쳐 보이는 것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의무이자 필수 요소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 능력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특별한 인재로 육성되는 직업계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진로 모색이 중요한 이유다.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수원시 진로캠프 “직업계고 진로캠프 덕분에 꿈을 향한 다양한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A군의 소감이다. 직업계고인 한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월 말 이틀간의 진로캠프를 경험하며 불안정하게 느껴졌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향과 개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계고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보건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동차원의 복지 시스템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복지의 범위는 생애 전 주기라는 인식이 정착했고, 행정이 놓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는 복지체계를 수평적으로 다듬고, 동 중심 복지 시스템을 확립하며 복지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나가는 좋은 선례를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숨어있는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돌봄SOS센터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돌봄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창구로 역할 한다. 간호직 공무원은 요소요소에 배치돼 전문성을 통해 현장에서 사례관리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복지수요 발굴부터 서비스 배치, 사례관리까지 촘촘하고 탄탄한 시흥시 복지 ‘원스톱’ 프로세싱을 자세히 살펴본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국 1위 민관 협력 체계 ‘빛나’ 시흥시는 일찍이 2016년부터 각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 수요 발굴 시스템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전문 사례관리사를 추가 배치해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관리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원칙 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백지화 즉각 철회와 원칙있는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교통문제는 1,400만 경기도민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 중 하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기 동부의 교통환경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서 저는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라며 "평일 출퇴근과 주말 관광수요에 따른 심각한 도로 정체로 양평군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