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와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의 업무협약을 기념하는 초청공연 <그라데이션-G>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쟁과 대금, 민요와 연희, 관현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 '경계 없는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산조와 협주곡, 인간의 세를 묻다 1부는 김빛나 상임단원이 연주하는 ‘이태백류 아쟁산조 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아쟁 고유의 낮고 깊은 선율이 시나위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며, 절제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시공’은 대금산조의 거장 박종기의 손자 박환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진도씻김굿 보유자였던 박병천의 손자이기도 한 그가 연주하는 ‘박종기제 대금산조 협주곡’은 시간과 공간을 오가며 국악의 세대 계승을 울림으로 전한다. 신진 작곡가 양동륜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타악 협주곡 중 3악장 <하늘의 울림>과 함께 초연되는 국악관현악 <새놀음>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된다.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범한 이들의 모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밝은 분위기에 유머를 더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요소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는 참여형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관객은 이야기의 일원이 되어 무대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5천 원이며, 용인시민은 1만3천 원으로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5 어텐션 라이브' 두 번째 공연 ‘Amazing Moment’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감성 짙은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싱어송라이터 홍이삭과 독특한 음색의 신예 공원이 함께 꾸민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색깔로 따뜻한 밤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어텐션 라이브'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청년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처인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공연 티켓은 7월 15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CS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클래식 퍼포먼스 콘서트 ‘파개그니니’를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이상에서 호평받은 무대로,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색 무대로 주목된다. ‘파개그니니’는 ‘파가니니(Paganini)’와 ‘개그(Gag)’를 결합한 이름으로, 현악 4중주 연주 형식에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콘서트 퍼포먼스다. 연주자들은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코믹한 설정과 섬세한 클래식 연주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공연 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공동 기획했다. 지난해 용인에서 선보인 시즌2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에 이어, 올해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온다. 무대는 오케스트라 내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파개그니니는 전통 클래식의 경계를 깨는 세계적인 콘텐츠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가족 연극 '어디로 가야하지?'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창·제작 공모에 선정된 어린이 인형극으로, 환경 파괴로 터전을 잃은 동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 위기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디로 가야하지?'는 말레이시아 동화 ‘코끼리 동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멸종위기 동물을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며, 전석 1만5000원이다. 용인시민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극단 민들레와 공동 주관으로 민들레연극마을(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동시 진행된다. 2009년 시작된 품앗이 축제는 농촌 생태환경과 전통·평화 등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교감하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아시아·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 창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등 총 14편이 무대에 오르며,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극단 민들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