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3년여 만에 첨단기업 20개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시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유치한 1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21호 기업과의 협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총 투자액은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 유치는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 202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기업 입지 지원, 행정 인허가 신속 처리,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투자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원 입주 및 창업 기업 대상 금융 우대 상품 개발과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 신설을 통해 융자 이자를 감면하는 등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이 수원시와 함께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은행의 지원은 시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년, 200년을 함께 대한민국 성장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는 금융 지원과 행정 협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8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540원, 약 15% 높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보다 2.9% 인상된 생활임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약 1000명이다.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와 일시적 공공근로자는 제외된다. 이에 따른 월급(월 209시간 기준)은 247만8740원으로 올해보다 6만8970원 늘어난다. 내년 최저임금 환산액(215만6880원)과 비교하면 32만1860원 더 많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활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에 반도체 팹(fab) 건설 관련 규제와 건축 규제 등 총 54건을 건의해 이 중 7건이 수용됐고, 41건은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성과로는 층고가 높은 반도체 팹 특성을 반영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44m 초과 구간의 소방관 진입창 설치 의무를 면제토록 한 점이 있다. 또 배관 폭이 넓은 반도체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층간 방화구획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가설건축물을 해체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순 외벽 마감재 교체를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건축법 관련 규제 완화도 이끌어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와 울진군이 국가 수소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며 수소경제 거점 도약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5일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수소경제 혁신선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보유한 기반과 기술력을 결합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가 수소 특화단지 조성 ▲청정수소 생산·유통 ▲수소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등이다. 평택시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와 브레인시티산업단지 일원 59만 평 부지에 2033년까지 3조3899억 원을 투입해 청정수소 생산·공급허브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울진군은 한울원자력본부 전력을 수전해 공정에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도권 수소 수요처와 인프라를 갖춘 도시, 울진은 청정수소 생산의 최적지”라며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해 국가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6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2.0% 오른 금액으로, 내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월 환산액(209시간 기준)이 239만5140원이 되며, 올해보다 4만5980원 증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안성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 및 단체 근로자로 올해와 동일하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생활 안정,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상안을 의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인상했다”며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의 수준을 보장해 저임금 근로자의 기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이번 결정을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