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장애인의 체육 참여는 복지가 아닌 권리로 인식돼야 한다”며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디지털 기반의 행정체계 개편 ▲북부지역 참여확대 ▲전문체육 지원 강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문화향유권 보장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조직·사업 전반의 구조 전환에 나선다.
우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보조금 정산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를 전면 사용해 사업 집행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체육회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행정환경을 구축한다.
지리적 여건으로 체육 참여에서 소외됐던 북부지역에 대해서는 참여기회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지난해 3개 종목·325명이 참여했던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는 올해 5개 종목·600여 명 규모로 운영되며, 향후 1천 명 규모로의 확대도 검토된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우수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S~C등급 중 C등급은 폐지하고, B등급은 연 5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임체육지도자에 대해서는 기존 공무원식 호봉제를 연봉제·4등급 체계로 전환하고, 자격 기준을 세분화해 지도 역량 격차를 줄인다.
직장운동부는 종목 수와 인원을 확대해 총 9개 종목 51명 규모로 운영되며, 올해는 육상팀을 새롭게 창단한다. 타 시도 출신의 국가대표급 선수 11명을 영입하고, 신규 입단자에 대해서는 월 최대 5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러한 인력 구성은 단체전 중심의 전략적 매칭으로 이어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 향유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제도도 계속된다.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 입장권을 1천 원에 제공하며, 지난해 기준 1만3604명(장애인 9348명, 동반인 4256명)이 해당 혜택을 이용했다. 올해는 대상 확대 및 홍보방식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외에도 종목단체 운영 안정화를 위한 행정보조비 집행 확인제 도입, 가맹단체 임직원 직무교육 정례화, 도지사기 및 도의장배 대회 예산 상향, 체육용품 균등 지원 등 다각적 정책이 추진된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26년을 구조와 기회의 해로 삼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도민과 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이 사회적 통합의 매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