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13~14일 안양 호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700여 팀, 2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남녀복식·혼합복식 종목에서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면 축사에서 “배드민턴은 도민의 일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넓히는 데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대표 생활스포츠”라며 “대회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첫 대회를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동호인이 매년 찾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명 경기언론인협회장은 “배드민턴은 지역 공동체를 가장 따뜻하게 연결하는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양시는 석수체육센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민선 8기 3년 차 대표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도민 온라인 투표를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도가 추진한 핵심정책을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정책 2개가 최종 선정된다. 올해 대표정책 후보는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7개다. 도는 접수된 82개 정책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개 팀을 주요 정책부서로 확정했으며, 이 중 상위 7개 정책을 대상으로 투표와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투자유치 100조+는 카카오·현대차·기아·신세계·파라마운트 등 글로벌 기업 유치로 12조8079억 원 규모 투자와 13만여 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경기청년 기회패키지는 해외연수·갭이어·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3년간 청년의 도전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The 경기패스·똑버스는 교통비 환급과 수요응답형 이동수단 도입으로 교통 취약지역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1420만 도민이 자동 가입돼 폭염·한파·감염병 등 기후위험 피해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 제도다. 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 성공기념식’을 열고 위성의 송수신 결과와 최초 위치 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도가 독자 마련한 기후위성의 실시간 위치를 공식 행사에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11월 29일 새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돼 목표 궤도에 안착한 뒤 바로 지상국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도가 행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위성은 13일 오후 2시경 남인도양 상공에 위치했으며, 기념식이 종료된 4시 무렵에는 마다가스카르 부근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은 향후 3년간 광학·근적외선 영상을 기반으로 도시·농지·산림의 토지피복 변화 탐지, 산사태·홍수·산불 등 기후재난 모니터링 등 임무를 수행한다. 경기도는 기후정책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위성 결과 공개 후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강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발표, 우주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해커톤에는 113개 팀이 참가해 기후데이터와 위성영상 AI 분석을 기반으로 웹서비스를 개발했다. 일반 부문 대상은 폭염·열환경 데이터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학온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공세동·노리실·장터말 등 버스정류소 6곳을 임시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구간 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폐쇄 기간은 2030년 상반기까지로 예상된다. 대상 정류소는 ▲공세동(14078·14079) ▲노리실(14084·14085) ▲장터말(14103·14101) 상·하행 6개소이며, 이 구간을 지나는 11번과 102번 버스는 공사 완료 시까지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공동주택부지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며 승하차 시 위험 요소가 커짐에 따라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류소 현수막, 버스 내 안내문, 온라인 공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회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호준 도시교통과장은 “사업 추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폐쇄 기간 동안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주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를 처음 시행해 광명6동장에 반영미 후보자를 선출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주민참여 행정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에서 제시한 동장공모 시범사업으로,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는 국정과제 취지에도 맞춰 도입됐다. 시는 광명6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민공개 모집으로 주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후보자 2명을 최종 발표했다. 13일 열린 공약발표회에서는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가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가 ‘생활돌봄체계 확립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고,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참여도 지원했다. 투표 결과 반영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그는 “주민이 선택한 동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공직자를 선택하는 제도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주민참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시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월곶~배곧선’이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최종 반영됐다. 시는 노선 반영을 계기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의 연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기점으로 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을 잇는 총연장 5.50km 규모의 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2682억 원이며, 배곧 생활권의 핵심 인프라와 직결돼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노선이 완공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과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시흥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생활권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시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하는 교통 인프라”라며 “교육·의료·연구시설이 집중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트램이 포함된 이번 2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2026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57% 늘어난 3조5174억 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12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예산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4억3000만 원만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3조681억 원(4.63%↑), 특별회계는 4493억 원(12.45%↑)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지역경제 활력, 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인프라 강화,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중점 편성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에는 학교장이 요청한 학생 안전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생활체육·문화·여가 시설 확충 등이 반영됐다. 역북·구갈·풍덕천 공영주차장 조성에 58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 20억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운영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 예산은 1조3337억 원으로 9.32%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43.47%)을 차지했다. 기초연금 3446억 원, 영유아보육료 1373억 원, 아동수당 768억 원, 장애인 지원 1030억 원 등 복지 지출이 대폭 확대됐다. 교통·환경 부문도 강화됐다.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부담금 499억 원, 세종포천고속도로 나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요청해 온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과 판교~오포 철도,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이 국토교통부가 12일 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최종 반영됐다. 대중교통 혼잡이 지속돼 온 판교권역과 국지도 57호선 일대의 구조적 교통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 반영 사업이었던 8호선 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 구간이 유지됐고, 판교~오포 9.5㎞ 철도사업이 신규 포함됐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상대원동 9.9㎞)과 2호선(본선 금토동~정자역 10.90㎞,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은 노선 선형을 조정해 반영됐다. 8호선 판교 연장은 1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되며, 기획재정부의 예타 통과 시 추진이 본격화된다. 판교~오포 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가 다음 단계 절차다. 트램 1·2호선은 차도 위 운행을 전제로 해 국회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이 추진의 핵심 조건으로 남아 있다.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로 축소에 따른 심각한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대규모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3000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13개 사업 6억4514만 원을 감액하며 관행적 편성과 실효성 부족 사업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위원회는 예산안 전반은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편성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사업계획 부재·효과성 미흡 등 구조적 문제가 확인된 사업에 대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안양문화원을 대표적 문제 사례로 지목했다. 공익법인으로서 지역 문화 계승과 진흥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관행적 예산 편성, 구체적 사업계획 부재, 회계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공공성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효과성이 낮은 일부 사업을 삭감하고, 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학교 졸업앨범 비용 지원사업은 최근 딥페이크 범죄 악용으로 학생들의 구매 기피가 늘고 있다는 점이 반영돼 전액 삭감됐다. 위원회는 다만 저소득층 학생의 부담 완화를 위한 별도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에 구체적 대안을 요청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대기질진단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운영방식·유지비용 검토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외부재원 확보 방안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교육지원청 설치 권한이 교육감에게 위임되면서 의왕시는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의왕시는 지금까지 군포교육지원청 관할에 속해 있어 학부모·학생들이 교육행정 서비스에서 상대적 불편을 겪어 왔다.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에도 한계가 있어 신설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초평·월암·청계2 등 대규모 주택지구 개발이 이어지며 2035년 인구 25만 명 전망과 함께 학령기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자 교육지원청 신설 요구는 더욱 강화됐다. 시는 이에 앞서 7만6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벌였고, 청사 건립 부지와 임시청사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의왕청소년수련관 앞 부지(3187㎡)와 의왕보건소 앞 부지(2635㎡) 중 한 곳을 교육지원청 용도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청사 건립 전 사용할 임시청사로 중앙도서관 및 의왕교육지원센터를 확보해 둔 상황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