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을 15일 공식 개관했다. 시는 이날 광명문화원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함께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하안동 철망산로 42)에 자리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비공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대표 역사인물을 다룬 실감영상실이 있으며, 시민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광명문화원 학예사의 역사관 조성 발표로 시작해 ‘광명,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정원용, 무의공 이순신, 오리 이원익 등 지역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발굴 및 향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방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관이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5일 경기도청에서 한국대학축구연맹 및 도내 대학 축구팀 감독들과 함께 ‘경기도 축구 활성화 정담회’를 열고 대학축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과 연맹 관계자, 동원대 곽희주·아주대 하석주·경기대 권혁철 등 도내 14개 대학 축구팀 감독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축구의 재도약을 위한 현실적 대책과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대학축구는 한국 축구의 근간이자 엘리트 체육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대학선수의 학습권·체육권을 보장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예산 감소로 훈련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혹서기 대회 운영 개선과 운동장 환경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한동 연맹 회장도 “대학 선수는 여전히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지도자 처우 개선과 선수 취업 연계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축구인 출신 도의원으로서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시설·용품 지원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최근 현지 치안 불안이 고조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하고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근균 국장은 이날 저녁 출국해 현지 안전점검과 귀국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 청년 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폿주에 머물며 환경개선과 나무심기,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당초 오는 28일까지 18일간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캄폿주에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상향하면서 귀국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특사단은 안전을 위해 파견지를 캄퐁스페우(17명)와 시엠립(17명)으로 나누어 체류 중이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프놈펜 공항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예정된 활동이 단축되더라도 특사단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15일 ‘2015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서 총 106건의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으며, 시는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의 관리 소홀을 겸허히 인정하며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 피해를 초래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106건 중 72건의 보수 공사를 완료했으며, 남은 구간도 올해 안에 전면 보완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행사에 부당이득금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 감리사에 대한 행정처분 등 책임자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안을 단순 시정에 그치지 않게 하겠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11월 공동브리핑을 열어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제작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흥시는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과 협력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9개 기관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첫 간담회는 지난 14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에서 열렸다. '작은 시작, 큰 기쁨 –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노동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구제 사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성과 ▲요양보호사 예술치유 프로그램 ▲아파트 노동자 상생문화 조성 등 다양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설립된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의 비영리 노동인권 전담기관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교육·정책 제안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해 노동 존중과 상생의 시정 철학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다음 간담회는 21일 안양시자원봉사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25일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서 시민과 생활문화 활동가가 함께하는 ‘2025 생활문화 아트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화성시 문화의 날’ 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민이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동가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63명의 생활문화 활동가가 참여한다. ▲수공예 아트마켓 ‘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29팀의 작품 전시·판매·체험, ▲생활문화동호회 18팀의 공연 및 전시·체험, ▲센터 입주 창작자 3팀의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생활문화센터 내 ▲목공DIY스튜디오에서는 책갈피·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오픈키친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가 직접 만든 에그타르트와 지역 농산물 음료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공연장, 체험 이벤트,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질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생활문화 아트데이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활동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18일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 소통을 결합한 녹색 축제로 꾸려진다. ‘그리다’와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 본행사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버려진 소재에 새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를 통해 환경보전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고,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 ‘경기살립시장’은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30% 할인행사,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원명 홍보기획관은 “이번 페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조사에서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재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 시 발급되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들의 숨겨진 자산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사 보관 현금 55건 4억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14건, 250억 원 상당의 자산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이 가능한 14억 원은 이미 징수 완료됐으며, 나머지 채권도 순차적으로 강제 추심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도는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의 자산일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돈이 없다’며 버티던 체납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10월 19일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무대에서 반려동물 문화행사 ‘같이가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교류하며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 수원’을 주제로 도심 속 관계 회복과 문화적 연대를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이웅종 교수가 ‘올바른 반려문화, 따뜻한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전문가는 급변하는 반려문화 속에서 필요한 인식 변화와 책임 있는 반려생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수원시 매너견 사업 참여 반려견들의 퍼포먼스, 반려가족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수원문화직거래장터 ‘수문장’ 마켓이 함께 열려 반려동물 관련 로컬 공예품을 판매하고, 반려견 미용·훈련 상담,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시민 간 공감과 이해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열린 국제협력 간담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의 글로벌 위상과 투자 매력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리 동부행정구역과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추진돼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에는 프랑스 주요 기업인과 행정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SV의 미래 성장 전략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AI·첨단로봇 중심의 R&D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제조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국제학교 설립을 포함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와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영국 온들스쿨(Oundle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