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제249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포함한 31건의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4월 1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발의 13건, 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7건, 의견 청취 2건, 예산안 2건, 보고 3건 등 모두 31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화성특례시민의 날과 시민 주간의 의미를 언급하며,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MARS 2026 컨퍼런스’가 화성특례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와 관련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된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제때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하고 책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종복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주제로, 화성특례시 내 학교 밖 청소년 증가 추세에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권역별 교육 공간 마련과 정규 교과목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2028년 준공 예정인 동탄2 청소년문화의집에 교육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과 함께 검정고시 및 기초학습 지원 강사 예산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배현경 의원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고용 지원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배 의원은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취업과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짚으며, 화성특례시 차원의 실태조사와 직무교육·취업연계 프로그램 확대, 기업 참여 유도 등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채덕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을 현행 1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요금 감면을 넘어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 건강 증진과 예방 복지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제249회 임시회 회기를 16일부터 4월 1일까지 17일간으로 결정하고,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김상균 의원과 전성균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상정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에서 집행부는 이번 추경을 ‘시민 일상을 보듬는 생활 밀착 추경’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총예산 규모는 3조9천425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1천902억 원 늘었다. 집행부는 3기 신도시 적기 추진, 시민 현안 사업, 민생 안정 대응, 4개 구청 운영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심의를 받게 된다. 이날 함께 보고된 2026~2030년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에는 인구 증가와 일반구 행정체제 개편, 복지·안전·교통·문화 분야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력 운용 방향이 담겼다. 집행부는 향후 5년간 849명 증원, 389명 감원으로 460명을 순증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청 신설과 통합돌봄, 전국체전, 재난안전, 동탄 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 시민옴부즈만 운영상황 보고에서는 지난해 총 203건의 민원이 접수·상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 분야는 도로교통, 환경, 인허가, 건축·상하수도였으며, 올해는 4개 구청 개청에 맞춰 권역별 출장 상담을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휴회를 의결했다.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거친 뒤 4월 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