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안양 호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200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나뉘며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A~D급으로 실력을 겨룬다. 13일에는 20~45세 혼합복식과 D조 남녀복식, 50대 이상 전 연령 혼합복식·남녀복식 경기가, 14일에는 20~45세 남녀복식 본선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25점 1세트, 본선은 21점 1세트로 운영된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와 관람객이 숙박·식음·교통 등 다양한 소비를 유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지속되는 교통정체로 입주기업과 근로자, 주민 모두가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어 경기도의 실질적 행정 개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문승호 의원은 6일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판교 제3테크노밸리 내 첨단학과 대학 유치가 무산된 배경에도 제2테크노밸리의 심각한 교통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경기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제출한 2025년 상반기 분석자료에 따르면,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진·출입로의 주요 구간인 판교아이스퀘어오피스텔 앞 삼거리와 금토동 삼거리의 출퇴근 혼잡도는 ‘F등급’으로 평가됐다. 문승호 의원은 “이는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수준”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자비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상황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간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주택공사에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만 1,500건이 넘는다”며 “교통 불편으로 인한 인력 이탈과 기업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선전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5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남자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 전혁진·박상용(이상 요넥스)이 각각 2-0, 2-0,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조건엽은 말레이시아의 Shileh Aidil을 21-13, 21-10으로 완파했고, 전혁진은 일본의 다카하시 구를 21-8, 21-10으로 제압했다. 박상용은 일본의 오바야시 다쿠마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1-12, 21-10으로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과 김주은(김천시청)이 나란히 2-1 승리를 거두고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이소율은 대만의 천수위(CHEN Su Yu)를 21-14, 21-12로 물리쳤고, 김주은은 싱가포르의 인시라 칸(INSYIRAH Khan)을 상대로 21-16, 18-21, 21-11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혼합복식에서도 한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김재현(요넥스)-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박범수·박슬(한국) 조를 24-22, 2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전 남서울본부와 협약을 맺고 시가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이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약 1년의 준비 끝에 지난 10월 30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은 열화상 감시카메라로 포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을 자동 감지하는 기술이다. AI가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즉시 시 산불방지대책본부 모니터링실로 정보를 전달하고, 담당자는 초기 단계에서 즉각 진화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현재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광명시 주요 4개 산을 감시하는 360도 회전형 카메라 3대가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풍속·풍향·기온·습도 등의 환경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어, 기존 인력 중심의 감시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송전탑 인프라를 활용, 감시카메라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박승원 광명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수상한 마을 마을정화대작전’을 오는 11월 8일 정왕동 맑은물상상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시흥시 청년예술연합회가 주관한다. ‘수상한 마을’은 정체불명의 오염원이 마을을 뒤덮는다는 설정 아래, 시민이 예술과 체험을 통해 오염을 정화해 나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참여형 축제다. 기존 무대 중심 공연을 벗어나 참여자가 직접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형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행사장은 실험실 콘셉트의 방탈출형 체험존, 거리 퍼포먼스, 어린이 대상 달고나·솜사탕 만들기, 비즈팔찌 제작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배달 존’ 운영 및 영수증 리워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축제 참여자는 배곧·정왕·오이도·거북섬 등 인근 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권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세대 융합형 문화 콘텐츠”라며 “젊은 기획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현 9대 의회)이 4일 SNS를 통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제8대와 9대 오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며 “오산에 뿌리내리고 30년 넘게 봉사해온 ‘촌놈 성길용’의 본 모습 그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철학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신념을 내세웠다. “마음을 열면 해법이 보이고, 마음을 다하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또한 “엄마처럼 꼼꼼히 살피고 따뜻하게 품는 ‘마더 길용 정치’로 시민을 세심히 챙기겠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약속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남촌동 복합청사 신속 추진 ▲생활쓰레기·오폐수 처리시스템 강화 ▲오산 발안대로 조기 완공 ▲동부대로 지하화 조속 완공 ▲세교2지구 생활복지 인프라 조성 ▲대원동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산시의회의 방향은 첫 번째도 시민, 두 번째도 시민, 세 번째도 시민”이라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발전하고 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시민 참여형 맛집 발굴 프로젝트 ‘오산 그집가봤오?’를 통해 ‘2025년 오산 맛집’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3월 업소 신청을 시작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했다. 총 83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외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9월 한 달간 시민평가위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맛, 위생, 서비스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맛집은 ▲향연177 ▲육미락 ▲칠공주족발 ▲광주곱창 ▲제주돌담집 ▲한돈고집 ▲다정면가 ▲오리향 ▲한우생각 ▲또바기동태탕 등 10곳이다. 지역 소규모 식당부터 가족 단위 외식 공간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오산의 맛과 개성을 고루 담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직접 뽑은 맛집은 오산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수지·동백·구성 지역 20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5명과 만나 교통안전, 통학환경, 시설개선 등 학교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2시간 50분 동안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34차례 학교장·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중학교 간담회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처인·기흥구 중학교, 11일에는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한 것은 교육의 힘 덕분”이라며 “시장으로서 용인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20건의 건의사항 중 13건은 시가, 7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주요 안건은 불법유턴 단속, 통학로 개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학교 시설보수 등이었다. 성서중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앞 불법유턴 단속 강화를 요청하자, 시 관계자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단속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학교 정문 쪽에 별도의 CCTV를 설치해 도로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원거리 송전망 의존을 줄이고 전력 자립을 강화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에서는 발전과 판매 겸업이 가능하며,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전력 직접거래와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일렉트릭이 무민공원 일대에 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며, 민간이 전력 생산·저장·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학의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의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망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기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도심의 유휴공간을 문화 창작 무대로 바꾼다. 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낙원길 43 ‘우정집’에서 '2025 안성 아트굿즈 팝업전시'를 열고, 청년 작가와 지역 대학생이 만든 공예·디자인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과 ‘청년 예술인 창작 기회 확대’ 정책 방향에 맞춰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에서 배우고 창작하며 유통까지 이어지는 ‘창작 생태 순환 구조’를 실험하는 첫 시도다. 전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한 정규 교과목 결과물 전시 ▲전국 공예·디자인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 전시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이 지역에서 창작 역량을 쌓는 교육형 모델과, 공예를 지역 유통과 연결하는 창업형 모델을 동시에 담았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거나 인상적인 작품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개최되는 ‘안성 아트굿즈 페어’ 출품작 선정에 반영된다. 또한 작가의 창작 과정과 제작 의도를 소개해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전시는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스탬프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