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경기도는 미국발 고율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1~5월 중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 규모 상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 4542만 달러의 실수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수출 14.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해외 수출거점 역할을 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매칭(GBM), 온라인전시(GPS) 등을 통해 지원 중이다. 올해 4월까지 GMS 참여기업 418개사가 3743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 총 25곳으로 해외 GBC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 및 글로벌 브릿지 수출상담회도 성과를 냈다. 북중미·중동지역에 파견된 통상촉진단은 총 1773만 달러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고, 5월 K-뷰티 분야 동남아 바이어와의 상담행사에서는 331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다. 또한, 비관세장벽 대응을 위한 현지 상담회도 2회 개최돼, 호주·말레이시아·중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최종 대상지로 시흥, 부천, 하남, 의정부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하면서, 기존 판교와 성남 하이테크벨리까지 포함해 총 6곳의 AI 산업 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주요 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촉진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시를 대상으로 공간의 적정성, 행정·재정적 지원 의지,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흥·부천·하남·의정부 4개 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지역에는 온·오프라인 융합 스마트 오피스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산업별 AI 전환 지원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춘 AI 적용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AI 생태계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기병 AI국장은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 산업과 AI의 융합을 통해 세계 수준의 AI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선정 지역 중심의 집중 지원으로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9일 차세대 메모리 검사장비 제조기업 ㈜디지털프론티어와 민선 8기 제13호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사 및 연구·생산시설의 수원 이전을 확정지었다. 협약식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디지털프론티어 오성구 대표, 김태영 전무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수원 델타플렉스에 본사와 R&D센터,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설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2007년 설립된 디지털프론티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웨이퍼 테스트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거래처는 SK하이닉스이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라 검사장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2024년 매출 77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구 대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고, 수원시와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디지털프론티어가 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대폭 상향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기존 6%였던 상시 인센티브율을 10%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예산 소진 시 해당 월에 한해 조기 종료된다. 월 30만 원 충전 시 최대 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충전 즉시 자동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급된 인센티브는 일반 결제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에는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오색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2%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전 가맹점에서 일괄 적용된다. 1인당 최대 1만2천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캐시백은 결제 후 자동 지급된다. 단, 이벤트 재원이 조기 소진되면 행사 기간 내라도 종료되며, 지급 후 3개월 이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시는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와 축제 연계 이벤트를 통해 지역 축제와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전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5기에 참여할 중소·벤처·창업기업을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판’은 수원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13기 운영에 이어 올해는 46기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5기 참가 기업은 서류평가를 통해 7개사 내외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IR 자료 작성 및 발표 컨설팅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심사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8일 열리는 ‘제5회 IR데이’에서 투자자 대상 발표로 진행되며, 투자자의 평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수원시는 사후 모니터링과 투자자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수원시 내 중소·벤처·창업기업 또는 올해 수원에 본사·연구소·공장 이전 예정인 기업으로, 지난해 신청 기업도 재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소재·부품·장비 등 딥테크 전반이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R&D센터 건축을 20일 허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건축 규모는 대지면적 4만5069㎡, 연면적 6만1788㎡이며, 평가동(FAB) 1동(2만8000㎡ 규모)을 포함해 사무동(지상 7층) 1동과 어린이집·주차타워 등 부속시설 7동 등 총 9개 동으로 구성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1월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3월 R&D센터 건립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며, 시는 같은 해 6월 이를 승인했다. 이후 신속한 건축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허가로 이어졌다. 착공은 올해 7월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1월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속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협의 등 신속한 행정을 도입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용인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삼일반산업단지는 총 10 8919㎡ 규모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이 기대되며, 용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지역 세입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 안정화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국장,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3일 첫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 수립에 착수했다. TF팀은 세입 측면에서 ▲신규 세원 발굴 ▲과세 기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체납액 징수 강화 등 실질적 재정 확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출 부문에선 세입 감소에 대비한 지출 구조조정,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및 자금 지원을 포함한 기업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김 제1부시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이 예상된다”며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TF팀의 활동 결과를 향후 재정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벤처·중소기업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과 환경개선, 창업기업 투자연계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확대와 IR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연 2.5%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14개 기업에 총 32억9000만 원이 지원됐다. 또한 IBK기업은행과 3년간 2000억 원 규모 협약대출을 통해 보증료·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기업 작업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반시설, 작업장,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에서 29개 기업에 약 5억6000만 원을 지원 중이며, 하반기 신규 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벤처촉진지구는 지난해 10월 경기 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받았다. 현재 킨텍스 일원과 백석동, 원흥동 등 125만㎡ 규모에 걸쳐 조성됐고, 지정 후 벤처기업 수는 483곳에서 527곳으로 약 8%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약 1000명 늘었다. 시는 향동·덕은지구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성사혁신지구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전국 777개 팀이 신청해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21개 팀보다 84.5%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공모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에서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가진 팀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예선 서류평가가 마무리 단계이며, 본선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1~2일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현장에서 결선이 열린다. 결선 진출 30개 팀 중 최종 10개 팀이 선정되며, 총 1억1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결선 진출팀에는 박람회 부스 우선 제공 등 실질적 지원도 이뤄지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연계 기회도 마련된다. 박양덕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창업 열기를 확인했다”며 “도전적인 창업가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환경부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의 1단계 설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됐다. 환경부는 총사업비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34년까지 용인에 하루 107만2000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6.9km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2031년부터 하루 31만톤을 우선 공급한다. 이후 2035년부터는 76만 2000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용수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35만평)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126만평)에 공급된다. 여기에 여주보에서 이미 확보된 하루 26만5000톤을 더하면, 용인시 전체 반도체 단지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용수 공급은 필수적”이라며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