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맞춘 조치다. 공직자와 공용차량 1540여 대 운행을 제한해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시민 사회 전반으로 절약 분위기를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이번 조치가 공공부문 중심의 실천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둔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차량 5부제보다 운행 제한 폭을 더 넓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직사회가 먼저 절약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차량 2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홀수 차량은 홀수일, 짝수 차량은 짝수일에만 운행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하지 않는다. 예외 대상도 뒀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장애인 차량, 임산부 탑승 차량, 긴급업무 수행 차량 등은 제한 없이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청사 안 에너지 절감 조치도 함께 강화한다.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과 복도 조명 소등, 저층 구간 엘리베이터 운행 제한, 시민 대상 생활 수칙 홍보 등을 이어간다. 청사 내 점검도 강화해 위반자에게는 강한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주요 공영주차장에서는 승용차 5부제도 병행한다.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해 대중교통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The 경기패스’ 환급률을 한시적으로 높이고, 정액권 기능을 더한 ‘모두의 카드’도 새로 도입한다. 평택시는 최근 고유가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The 경기패스’ 환급 혜택 강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환급률은 6개월간 최대 30%포인트 높아진다.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일반 이용자는 3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청년과 어르신, 2자녀 가구 이용자는 45%, 3자녀 가구 이용자는 75%, 저소득층 이용자는 83%까지 환급률이 높아진다. 기존 제도보다 지원 폭을 넓힌 데 더해 정액권 기능을 접목한 ‘모두의 카드’도 도입된다. ‘모두의 카드’는 월 기준금액을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방식이다. 일반형은 월 6만2천원을 기준으로 환급하고, 플러스형은 월 10만원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플러스형은 광역버스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이용분까지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본선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며 ‘실용주의 경기도’를 앞세운 민생 중심 구상을 내놨다. 당내 경선 주자들의 공약을 함께 담는 ‘용광로 선대위’를 꾸리고, 31개 시·군 후보들과 연계한 민생 대응 체계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전략과 도정 구상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31개 시·군 후보자가 확정되는 대로 가칭 ‘더불어민주당 민생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핵심은 통합형 선대위 구성과 민생 중심 대응 체계를 함께 내세운 데 있었다. 추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나온 공약을 폭넓게 수용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선거 조직도 계파나 진영 구도가 아닌 실용과 통합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경선에서 큰 지지를 받은 배경으로 오랜 정치 경험과 개혁 성과를 들었다. 그러면서 “30여 년 정치 인생 동안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등에서 거둔 성과와 신뢰를 당원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사태 장기화와 비상 국정 상황을 언급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6·3 지방선거 수원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앞세워 “수원 대전환은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 관광 산업화,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도 재선 도전의 전면에 세웠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 출마를 시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며 “수원 대전환의 흐름을 끊지 않고 시민 삶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5만 수원은 연습하는 자리도, 실험하는 자리도 아니다”라며 검증된 행정력과 시정 경험을 거듭 강조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화성행궁 광장을 택한 점도 강한 메시지로 연결됐다. 정조대왕이 개혁의 뜻을 펼친 화성행궁에서, 이제는 시민의 삶과 골목상권을 떠받치는 민생경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을 담았다. 수원화성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시민의 실질적 먹거리와 지역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산업 자산으로 키우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재선 출마의 배경으로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더 긴장됐다. 그동안 미뤄왔던 검진을 처음 받는 날이어서인지 막연한 두려움도 함께 따라왔다. 이번 검진은 광교 휴내과 검진센터에서 받게 됐고, 예약은 후배 기자가 도와줬다. 처음에는 국가건강검진만 간단히 받을 생각이었다. 예약을 마친 뒤 며칠 후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문진표와 안내문, 분변검사 용기 등이 들어 있었다. 검진 준비물이 눈앞에 놓이자 비로소 “이제 정말 검사를 받는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생애 첫 건강검진이라는 사실이 괜히 마음을 무겁게 했다. 검사 전 준비 과정도 낯설었다. 안내문에 따라 분변을 채취해 냉장 보관했고, 검진 전날에는 12시간 금식에 들어갔다. 퇴근한 아들과 이른 저녁을 먹은 뒤 밤 8시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밤 시간이었지만, 금식을 시작한 뒤에는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검사 당일 아침에는 공복감이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 목이 말라 겨우 마신 한 모금의 물이 유난히 달게 느껴졌다. 평소처럼 일찍 출근은 했지만, 커피 한 잔조차 마실 수 없는 아침은 낯설고 허전했다. 검진을 앞두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선거철이 되면 숫자가 민심처럼 다뤄진다.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 자료다. 하지만 잘못 쓰이면 선거 분위기를 흔드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요즘 선거판을 보면 같은 지역, 같은 선거를 다룬 조사인데도 어떤 보도는 한 후보의 우세를 말하고, 어떤 보도는 초접전을 강조한다. 문제는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를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읽게 만드느냐다. 여론조사는 다 똑같지 않다. 질문이 다르고, 후보를 넣는 방식이 다르고, 조사 방법도 다르다. 당내 경쟁을 묻는 조사와 여야 전체 후보를 함께 넣은 조사는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전화면접과 ARS도 응답 흐름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초접전’, ‘맹추격’, ‘판세 요동’ 같은 말만 앞세우면 유권자는 숫자보다 분위기를 먼저 받아들이게 된다. 민심을 보여줘야 할 여론조사가 오히려 민심을 흔드는 셈이다. 실제 일부 지역 선거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앞선 조사들에서는 한 후보가 꾸준히 앞서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뒤늦게 나온 다른 조사에서는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가 나오며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수원시장 선거를 둘러싼 최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증가에 맞춰 자동차 정비업체의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친환경차 정비가 가능한 동네 정비소를 늘려 도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2026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차 정비 장비가 부족해 관련 수리를 하지 못하는 정비소에 장비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150개 안팎의 정비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등록해 운영 중인 종합정비업체와 소형정비업체,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교육 이수자나 자격 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장비 구매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220만원까지 도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다.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022년 39만대에서 2025년 86만대로 증가했다. 전체 차량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6.12%에서 12.8%로 높아졌다. 반면 친환경차 정비가 가능한 정비소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전국 기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커진 사료비 부담에 대응해 한우농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풀사료 생산 확대와 예산 지원을 추진하고, 유전체 분석과 우량 수정란 보급 등 품질 경쟁력 강화 정책도 함께 편다. 경기도는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비 경감 대책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악화로 사료값 부담이 커지면서 농가 경영비에서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금 확보가 쉽지 않은 농가를 중심으로 사료 외상 구매가 늘어나는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우선 도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풀사료 생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파주와 김포 일대 군부대 주변, 안산·화성 간척지, 여주 남한강변 하천부지 등 11곳, 979ha 규모 부지에서 풀사료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영농조합법인이나 한우협회 등을 중심으로 재배를 진행해 약 1만7798톤의 풀사료를 생산하고, 68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추가로 풀사료 생산이 가능한 유휴지를 더 찾아 대규모 생산단지 지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개인정보 유출과 정보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외부 해킹뿐 아니라 업무 과정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유출 위험까지 함께 짚으며 공직사회 보안 의식 강화에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7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공직자와 공공기관, 협력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과 민간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행정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기도 정보보호 담당 사무관을 지낸 심미나 성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심 교수는 행정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사례를 중심으로 보안 관리 방안과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이번 교육에서 외부 침해 위협과 함께 개인정보 취급자의 실수, 업무상 부주의로 인한 내부 유출 가능성도 비중 있게 다뤘다. 직원 개개인의 작은 방심이 행정 전반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다루는 정보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며 “보안 사고가 어느 기관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대표 봄 축제인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충훈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벚꽃 명소를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안양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만안구 충훈동 충훈벚꽃길과 충훈2교 하부, 석수로 일원에서 ‘2026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충훈벚꽃길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시는 안양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이곳에서 봄꽃과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저녁에는 충훈2교 아래 메인무대에서 벚꽃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이규석, 정다운, 윤희와 개그우먼 김현영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시민 참여 행사인 ‘제3회 벚꽃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벌인다. 행사 기간 충훈2교부터 와룡로 1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차량 통행이 없는 벚꽃길을 걸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거리 공연도 이어진다. 어린이 대상 마술·풍선쇼를 비롯해 인디밴드 공연, 7080 음악, 클래식 무대 등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4개 구 보건소에 모두 설치했다. 수원특례시는 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보건소에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 유형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인정보단말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장비다. 디지털 환경에서 행정서비스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에는 수어 아바타를 활용한 수어 번역 기능이 들어갔다. 화면 높낮이 조절 기능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화면, 영어·중국어 다국어 안내, 방문 목적과 층별 안내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팔달구보건소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3개 구 보건소까지 확대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각 보건소 운영 상황을 살피면서 이용 과정의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점검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누구에게는 또 다른 불편이 되지 않도록 보건소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6·25전쟁 당시 납북된 아버지의 생전 기록을 찾던 80대 민원인이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의 도움으로 76년 만에 아버지의 공식 기록을 확인했다. 수원시는 연무동에 사는 최윤한(82)씨가 아버지 고 최호철씨의 생전 행적과 납북 당시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이 관련 기록 확인과 후속 예우 절차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의 아버지 최호철씨는 1917년생으로, 1950년 6·25전쟁 당시 납북됐다. 최씨가 알고 있던 아버지 관련 정보는 납북 전 의용소방대로 활동했다는 사실 정도였다. 최씨는 오랜 기간 여러 기관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기록을 찾지 못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 수원시 새빛민원실을 찾았고, 이곳 베테랑팀장들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사실 조회와 자료 확보에 나섰다. 김영덕·김남현·구원서 팀장은 경찰청과 소방청, 국가기록원, 통일부 등에 공문을 보내 고인의 기록을 확인했다. 그 결과 통일부로부터 고 최호철씨가 납북자로 공식 결정됐다는 기록과 함께, 납북 당시 직업이 소방관으로 기재된 자료를 확보했다. 베테랑팀장들은 추가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최씨와 함께 파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