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 일정에 맞춰 체코 브르노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안양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동안 프라하와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최대호 시장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주제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제, 복합위기 대응, 사람 중심의 도시전략 등을 다룬다. 연수단은 체코 지역개발부, 프라하 도시개발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스마트시티 전략국과 도시혁신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별도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를 찾아 필립 흐바타 부시장,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과 만나 관내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과 대학,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안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정책에 접목할 것”이라며 “브르노시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화성특례시의 4개 일반구 신설을 확정하면서, 105만 대도시 화성은 내년 2월부터 광역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4개 일반구 설치가 승인됐다”며 “105만 시민과 각계 원로들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승인된 일반구는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4곳으로, 내년 2월 공식 출범한다. 일반구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서 행정 효율성을 위해 설치하는 조직으로, 구청장은 시장이 임명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각 구청 특성을 살린 맞춤형 행정을 통해 30분 생활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2월 개청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은 “이번 일반구 승인으로 화성시 행정체계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이 이뤄지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2일 제2회의실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조건부 의결에 따라 그대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오산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환경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시의회는 “연면적을 줄였다 해도 하루 1만3천 대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는다”며, “좌회전 금지나 CCTV 설치 같은 미봉책으로는 교통 혼잡과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지와 학교, 상권이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 통행로로 전락하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피해를 떠안는 구조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가 조건부 의결 당시 명시한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가 사실상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시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절차는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화성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은 전면 백지화 외에는 해법이 없다”며 “시민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 가칭 용인FC)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취지에 따라 추진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접 구단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체육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다. 대표이사와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첫 공식 인사를 하며 구단 출범을 알린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창단을 공식화한 뒤 조례 제정, 창단준비위원회 발족, 지도자 구성을 완료했고,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았다. 창단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성장하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시민프로축구단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팬 서포터즈 조직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구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3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청사 건립 설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안건축사사무소 오현석 부분대표가 「ONE ROOF : ONE CITY」를 주제로 설계안을 발표한다. 신청사를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공유한다. 홍보 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8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사와 가칭 서부출장소,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신축 청사의 모형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며, 대지면적 8만6609㎡, 연면적 4만9869㎡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총사업비는 346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7월 조달청을 통해 입찰 공고를 했고, 8월 13일 현장설명회를 마쳤다. 오는 11월 말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를 거쳐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행정 공간의 시작이자 평택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공사 1단계 사업을 공사비 현실화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재추진한다. 시는 21일 재입찰을 통해 내년 우선 시공분 착공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공사비 조정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으로 업계 입찰 참여가 위축돼 있다며, 증액 조정이 전반적으로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찰 방지를 위해 입찰 조건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원가계산 용역 결과를 반영해 총 공사비를 기존 6114억 원에서 6834억 원으로 11.8% 늘렸다. 공사 기간 43개월에 대해서는 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정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시는 불필요한 연장을 막고 공정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차로 구간 시공으로 인한 교통 문제와 관련해 시는 교통처리 계획과 교통영향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시공계획을 마련하고, 공사 중에도 안전 확보와 흐름 유지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생활과 지역 교통체계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재입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제막학회 주요 학술행사인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를 2027년 8월 수원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수원컨벤션센터, 한국막학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협력해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전차대회에서 인도와 경합 끝에 개최지가 수원으로 확정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는 7개 회원국과 18개국 연구진 8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막기술과 분리공정 연구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자가 수원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첨단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K-컬처 체험을 포함한 맞춤형 테마투어도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남상용 한국막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은 “이번 유치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했다. 재단 관계자는 “외래 방문객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 협력 의지를 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을 포함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용인 처인구~안성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를 포함해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총 135km 노선이다. 개통 시 용인~잠실, 용인~청주공항 구간을 각각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강선 연장은 2023년 6월 광주시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2024년 1월 비용대편익(B/C) 값이 0.92라는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며 추진돼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국가산단 교통 수요를 반영해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용인시는 이번 조치로 경강선 연장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한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1년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통과 시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 체결, 착공 등 절차가 뒤따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해 철도망 구축은 필수”라며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할 시민평가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고, 시민평가단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평가단은 참여 의사를 밝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시민평가단은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약 추진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탁 운영한다. 이날 회의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오는 9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분임 토의와 심의를 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평가단이 꼼꼼히 현황을 점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을 확대하며 노동친화적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4호점은 약 27㎡ 규모의 간이형 부스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출입 인증 시스템을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안산시는 2022년 광덕2로에 거점형 1호점을 개소한 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이동동과 성포동에 간이형 쉼터 2·3호점을 열었다. 이번 4호점 개소로 동서남북 주요 거점에 쉼터가 조성됐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노동자의 쾌적한 휴식 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무더위·한파 등 기후재난 쉼터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제 안산시 동서남북에서 이동 노동자들이 편안히 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 이른바 ‘페스타노믹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연을 도시 브랜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전략적 콘텐츠로 삼고, 대규모 공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 멤버 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관객들로 붐볐다.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숙박시설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뚜렷했다. 이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세외수입도 2023년 1억 7천만 원에서 2024년 23억 8천만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55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는 공연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연 전문 기획사와 협약을 맺고, 30여 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지원반을 운영했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임시 순환버스와 셔틀버스 운행, 실시간 안내 시스템 가동으로 관람객 안전을 강화했다. 이달 말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전설적 밴드 오아시스와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위험지역 방문자와 제대군인뿐 아니라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 누구나 시흥시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1주차(7월 27일~8월 2일)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8월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누적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전년 대비 54.4% 줄었지만, 29주차 집중호우 이후 밀도가 급증해 31주차에는 평년 같은 기간보다 46.9%, 전년 대비 2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중국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이 간에 잠복한 뒤 최대 2년 이내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두통·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이후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경보가 발령되고 매개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야간 활동을 줄이고 긴 옷 착용, 3시간 간격의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모기장 활용 등 예방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