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5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역사·문화·첨단기술 기반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오전 OBS 라디오에 출연해 “수원은 역사와 문화, 스포츠와 미래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시민 누구나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복합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곳곳에서는 새롭게 문을 연 망포복합체육센터와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권선마루·배움마루 복합공간, 지관서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 내에서 수영, 테니스, VR 스포츠, 독서와 문화 강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들 공간은 주민 여가생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수원화성 야간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일 진행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와 야간투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시민 참여형 연극 ‘고공산책’, 정조대왕 어머니 해경궁 홍씨의 궁중다과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도심 속 대표 녹색공간인 수원수목원은 야간 개장으로 비밀의 정원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말에는 달빛음악회도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9일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을 제21대 행정2부지사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원명 신임 홍보기획관, 박민제 신임 법무담당관, 김일곤 신임 산림환경연구소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기술고시 28회 출신으로,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 광주·양주 부시장, 안전관리실장 등을 거쳐 안산부시장을 역임했다. 김원명 홍보기획관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최근까지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을 지냈다. 박민제 법무담당관은 변호사시험 3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기주택도시공사 법무지원부장,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김일곤 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경기도 산림녹지과 산지관리팀장과 산림정책팀장을 거쳐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연구소장에 임명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간부회의를 도내 기업 현장에서 개최하는 ‘현장중심 릴레이 간부회의’를 본격 시작했다. 회의는 매주 월요일, 도내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현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첫 회의는 19일 고양시에 위치한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렸다. 입주기업 8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북부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경영’ 철학을 실천한 첫 사례다. 간부회의에서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방안 ▲기술 혁신 및 인력 확보 문제 ▲지역 인프라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기업 대표들과 경과원 간부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홍재 ㈜티아이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 간부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생겨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과원은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스타트업 현안을 조기에 파악하고, 본부별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기업 체감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물류단지는 오산시 행정 경계와 맞닿아 있으며, 주요 물류 차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 오산시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이는 단순한 교통 혼잡을 넘어 오산시 전체의 도심 기능을 마비시키고 시민 일상을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면적 62만5000㎡(약 축구장 80개 규모),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의회는 “오산시청, 시의회, 오색시장, 교육기관 등이 밀집한 중심 생활권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는 도시 기반을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서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을 제출하고, 시행사에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의회가 긴급 대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협력체계’ 운영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 ▲AI 논술형 진단 기능 ▲블렌디드 화상 수업 지원 ▲디지털교과서와의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 등이다. 특히 ‘교육디지털원패스’를 통해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AI 기반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하는 디지털 선도지구와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연구학교 중심의 지역 협력체계를 확산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디지털 선도지구로서 지역 특성에 맞춘 디지털 기반 교육지원 모델인 ‘에듀메이트(Edu-MATE)’를 운영하고 있다. 이 모델은 ▲AI 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한다. 현장 중심의 ‘시흥 디지털 미래학교’는 디지털 교육 컨설팅, 교사 연수, 메타버스·영상 플랫폼 활용 등 실천 중심 네트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하고,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끈 공무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3월 내부 공모를 통해 사례를 접수하고, 국민 온라인 심사 및 평택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수상은 ▲평택~포승 철도 3공구 사업 조기 추진(항만수산과)과 ▲철도공사 소유 부지 매입 과정의 예산 효율화 사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영문 표지판 설치 및 법제화 추진 등 6건이 장려상으로 뽑혔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와 함께 실적 반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적극행정은 단순한 성과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행동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행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습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비 전문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 운반용기(FOUP) 내 습도를 1% 미만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불량률을 낮추는 수율 향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N2LPM’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장영실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하던 중,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스템의 입주 수요를 파악하고 입지 분석 및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유치에 나섰다. 저스템은 이달 5250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매입하고, 2027년까지 총 92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지상 4층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생산라인, 연구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구간에 조성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된 5대 핵심호수 개발사업 중 첫 번째로 준공된 사례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현장에는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됐다. 현재는 유채꽃이 만개해 수변 일대에 노란 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준공식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 사업 경과 보고, EM 흙공 던지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같은 날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에서는 공연과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야외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는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이번 수변화원이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가 ‘자연·문화·휴식’이 결합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박두진문학길 연간 방문객은 10만 명을 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오산시는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말 기준 각 기초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바탕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오산시는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서 총 76개 공약을 수립해 이 중 47개 사업을 완료, 공약 이행률 61.8%를 기록했다. 주요 이행 공약으로는 ▲GTX-C 노선 오산 연장 추진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동부대로 지하화 조기 마무리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착공 등이 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확대 ▲어린이집 입학 필요경비 지원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달빛어린이병원 및 심야 약국 운영 등이 완료됐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예인 자치 조직으로 알려진 ‘화성재인청’ 복원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월부터 ‘화성재인청 복원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화성시역말문화회관이 수행하며, 기간은 8월까지 3개월간이다. 연구는 단순한 과거 복원이 아닌, 화성의 전통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화성재인청은 조선시대 전국적으로 존재한 재인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이 활발했던 조직으로, 왕실과 지역 사회의 행사 및 의례에 참여한 전문 예인들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화성재인청의 복원 가능성을 평가하고, 전통 성악·무용·연희 등 관련 예술 자산을 공연, 교육,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 고유 문화 정체성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화성재인청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국제행사 ‘MARS 2025’에서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MARS 2025’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도시문제 해결과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메카는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고도지능형 로봇으로, 실제 사람과 유사한 표정과 동작,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대화와 유머 구사도 가능해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개는 지방정부 주최 행사로는 이례적인 사례다. 화성시는 아메카 섭외를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행사 취지와 시의 AI 비전을 공유해 신뢰를 얻었다. 아메카는 행사 기간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AI 기술의 진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MARS 2025’는 ▲URBAN AI ▲글로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5개 전시 분야로 구성되며, AI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에게 고향 안산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로패는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날 경기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선수는 안산의 자랑이자 세계 배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며 “대한민국과 고향 안산을 빛낸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경 선수는 1988년 안산 초지동 출생으로,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거쳐 배구 유망주로 성장했다. 2005-2006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뒤 데뷔 시즌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이후 일본, 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우승과 개인 수상 경력을 쌓았고, 국가대표로서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김 선수는 은퇴 이후에도 유소년 배구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 계획을 밝히며 고향 안산과의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