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는 기후위기, 불평등, 돌봄 문제 등 시대 과제를 해결할 해법”이라며 지방정부 간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이 특례시가 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원시 전체 역사상 첫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점에 놀랐다”며 “그만큼 각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독자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회적경제 조직이 잘 되기 위해서는 단지 내부 역량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들과의 협력, 그리고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리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준 수원시장님은 수원시 내에서뿐만 아니라, 협의회에서도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늘 힘을 보태는 분”이라며 “오늘 수원의 사례가 전국 지방정부로 널리 퍼져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개막 퍼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사람과 노동, 시간의 가치가 존중받는 따뜻한 도시를 지향한다”며 “이윤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 온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수원이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회적기업 83개, 협동조합 444개, 마을기업 10개, 자활기업 12개 등 총 550여 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활기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자활기업협회가 공동 참여한 6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친환경 제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의회 김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남경순·이채영·한원찬·김호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8일 집무실에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치과의료·돌봄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공공치과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숙 의원(군포3)과 함께 스마일재단,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자·치매환자를 위한 공공치과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단체들은 “구강 관리는 노년기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라며, 경기도 차원의 공공치과병원 설립과 정책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공공치과병원은 돌봄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경기도가 전국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치매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에 공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다시는 그렇게 무너질 수 없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배제, 단식, 시민 탄원, 중앙당 번복… 박승원 광명시장이 겪은 정치적 굴곡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아마도 그 기억을 누구보다 생생히 간직하고 있었을 것이다. 재선 후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은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정치적 생존의 방정식이기도 했다. 다시는 공천 배제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또 다시 단식을 하지 않기 위해 그는 기반을 다지려 애썼다. 문제는, 그 기반이 얼마나 시민의 신뢰 위에 세워졌는가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선 이후 겉으로는 분열을 경계했고, 시정에는 안정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역 정가와의 거리 조정, 민주당 내 세력 구축, 시의회와의 줄다리기 등은 모두 ‘다음’을 대비한 정치의 연장이었다. 정치는 조밀했지만, 행정은 조용했다. 굵직한 사업은 기존의 틀 안에서 반복됐고, 성과보다 지속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도시개발, 주거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유지’는 있었지만 ‘확장’은 적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단식과 시민 탄원으로 되찾은 공천을 자신의 정치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이 담긴 교향적 칸타타가 경기도에서 세계 초연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는 오는 8월 23일 대극장에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아 재구성한 대형 음악서사로, 일제강점기의 노래와 안창호 선생의 글,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시도다. 작곡은 서울대 이신우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잃어버린 노래, 역사를 품다 이번 칸타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이 땅에서 불렸던 민족의 노래를 소재로 한다. 당시 ‘작자 미상’의 곡들이 주를 이룬 시대정신의 산물들이다. <의병가>, <광복군가>, <항일가요> 등 독립을 향한 절절한 노래들은 시대를 견디는 공동체적 외침이었다.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그 노래들은 우리의 것이었으며, 새로운 가사로 생명을 이어갔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다시 그리는 도산 안창호의 문장 《빛이 된 노래》는 단순한 과거 재현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진안동, 반월동, 영천동 등 3개소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형물은 교통 요충지이자 인근 시군 경계 지역에 설치돼 도시브랜드(BI)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막식은 수원시와 병점을 잇는 진안동 1번 국도변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정구원 제1부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안동 조형물은 열린 구조로 도시의 미래 도약을 형상화했으며, 반월동과 영천동 조형물은 각각 ‘파장과 울림’, ‘밝고 건강한 가치’를 주제로 제작됐다. 정 제1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미래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징물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물품 구입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고 실제 납품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인물은 명함까지 건넸고, 이후 “내부 사정으로 기존 결제가 어렵다”며 A씨에게 허위 대금 송금을 유도해 금전을 편취했다. 시는 이번 수법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하다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시민들에게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부서 연락처나 민원콜센터(1577-4200)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칭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인 8월 14일 ‘기림의 날’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추모와 기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 수원 화성행궁광장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리는 기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의 소녀상 헌화식과 문화공연 등 총 10여 개 시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참여 도민은 약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AI 디지털휴먼’ 기술을 행사에 도입한다. 위안부 피해자의 실제 사진, 영상, 음성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된 디지털휴먼은 기념행사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앞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에 소녀상 꽃 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안양·오산·시흥·파주·광명 등 다른 시군에서도 헌화식, 평화공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지역별로 추진되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AI 디지털휴먼과 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시군과 함께 매일 32명의 공무원을 파견하며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안전관리실·도시주택실 직원 15명과 부천시·연천군 등 9개 시군 공무원 17명 등 총 32명을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가평 상면·조종면·북면 등에 배치해 피해조사 및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입력 등의 행정 지원을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21~22일 고립지역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공급했고, 23일부터는 도 공무원 203명을 투입해 침수 가옥 밀집 지역의 토사 제거, 폐자재 수거 등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광주·남양주·하남·이천시는 취사구호세트 190세트를, 고양시는 생필품과 함께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21~27일 총 5005명의 민간 봉사자가 피해 현장에 동참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미술관, 수목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공공서비스로 여름방학을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역사교육: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기는 시간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 자산을 활용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광교박물관은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를 진행 중이며, 8월 14일에는 이와 관련한 교육이 2회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태극기 주제 체험 부스를 8월 12~15일 로비에 설치해 스텐실 도안,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 중심 체험을 운영한다. 수원 구부국원은 ‘한국사 놀이터’, ‘부국원 북클럽’, ‘되찾은 희망의 빛’ 등 근대문화 공간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준비했다. 광교박물관은 ‘방짝방짝 박물관’을 통해 선사시대 유물 교육도 진행하며, 수원전통문화관 ‘홍재서당’에서는 조선시대 교육체험도 가능하다. 미술관·예술공간: 감수성과 창의력 키우는 예술방학 수원시립미술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걷기활동 지원 앱 ‘걸어용’에 시민 요청을 반영해 ‘맨발로 산책길’ 9곳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산책로는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구간으로, ▲처인구 삼가체육공원·행정타운 걷기길·번암근린공원, ▲기흥구 법화맨발산책로·구갈레스피아맨발길·만골근린공원, ▲수지구 고기근린공원·신봉체육공원·상현근린공원 등 총 9곳이다. 맨발 산책길 이용 시 1회당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가 적립되며, 걷기 목표 달성 시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지역화폐 ‘Y-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디지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60세 이상 시민 대상 ‘걸어용’ 앱 사용자 교육도 8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며 “걷기 문화 확산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무료 물놀이장을 13곳에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지에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마련했다. 도심 속 도심형 피서지…문화광장부터 쿨링포그까지 대표 시설인 안산문화광장(단원구 광덕대로 157)의 ‘물의광장’은 지난 6월 28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NC백화점 앞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은 기존 수경시설을 물놀이터로 전환해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8월 15~16일에는 물총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안산 서머페스타’도 열린다. 와동공원 물놀이장(단원구 와동공원로 109)은 26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쿨링포그도 설치해 무더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변의 생태곤충체험관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가적인 즐길거리다. 캠핑장·야외공원·문화시설까지 다채로운 구성 안산화랑오토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