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동을 돌보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시범사업에서 정식 사회보장제도로 전환해 6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24~36개월 아동을 돌보는 가족(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4월 18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면서 전국 지자체 공통 기준으로 정식 운영된다. 정식사업 첫 달인 6월은 2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이후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접수(경기민원24)로 진행된다. 2025년 상반기 시범사업 참여자도 정식사업 참여를 위해 다시 신청해야 하며, 한 번 신청하면 연말까지 재신청 없이 수당을 지급받는다. 수당은 돌봄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아동 1명당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은 60만 원이 지원된다. 돌봄 제공자는 신청 가정과 동일 시군에 거주하는 조력자여야 하며, 돌봄 대상 아동과 동거하지 않아도 된다. 하반기 사업은 성남, 파주,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올해 여름부터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발생하는 건강 피해를 보장하는 ‘경기 기후보험’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이나 감염병 진단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 기후보험’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기후건강 보장 정책이다. 보장 내용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진단 시 10만 원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진단 시 10만 원 ▲기후 관련 상해로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30만 원 지급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경우 ▲온열질환 입원 시 입원일당 10만 원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긴급 이송비 등의 항목이 추가로 지원된다.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은 “폭염이 해마다 심해지는 상황에서 기후보험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도민은 반드시 보험금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험금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확인할 수 있으며, 한화손해보험 또는 환경보건안전과로 문의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도시계획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과 시민 편의 개선을 위해 조례안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상위법령 반영(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운영상 미비점 보완(13건) 등 총 2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동물·식물 관련 시설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대상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시설의 건폐율 완화 등도 포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도 등 표고가 높은 지역의 개발행위허가 기준은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으로 완화된다. 녹지지역 개발행위 심의 대상 면적 기준도 현행 500~1000㎡에서 3000㎡(임야는 2000㎡) 이상으로 상향됐다. 경관지구 내 건축 제한도 완화된다. 준주거·상업지역에서의 세차장 설치가 허용되며, 일반주거지역 건축물은 최대 7층까지 가능해진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광숙박시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높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신축된 주유소의 증·개축 허용,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축 허용, 상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4년 수원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TASS(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2023년 30명에서 6명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3년 4744건에서 2024년 4720건으로 0.7% 줄었다. 수원시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관계 기관 협력으로 추진한 개선 사업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이륜차 운전자, 고령자 등 교통약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설치(SET-BACK) 확대 등 도로 횡단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고 감소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시민의 삶과 경험을 지식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람책 도서관’의 활동가를 2025년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대화 방식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가는 강연자가 아닌 대화의 파트너로서 청취자와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과 배움의 장을 만든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 제한은 없다. 자신의 이야기가 타인에게 위로 또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열람 신청 기능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입하고, 활동가 커뮤니티와 참여 보상체계를 신설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활동 전에는 역량강화 교육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신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가능하며, 도서관사업팀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이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시민의 이야기가 공유되는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 피해 학교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총 105건, 383억7388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실태조사와 예산 지원 결과로, 군사기지 인근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조치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68%에 해당하는 17곳이 최소 1회 이상 ‘소음피해학교 지원 심의위원회’로부터 지원 결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40건(193억 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평택 20건(54억 원), 화성오산 11건(5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건수에도 지역별로 지원금 편차가 컸다. 예를 들어, 용인과 동두천·양주는 각각 2건씩 결정됐으나 지원금은 용인 3억6240만 원, 동두천·양주 17억8058만 원으로 약 5배 차이를 보였다. 성남(6건, 17억 원)과 파주(6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벤처·중소기업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과 환경개선, 창업기업 투자연계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확대와 IR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연 2.5%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14개 기업에 총 32억9000만 원이 지원됐다. 또한 IBK기업은행과 3년간 2000억 원 규모 협약대출을 통해 보증료·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기업 작업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반시설, 작업장,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에서 29개 기업에 약 5억6000만 원을 지원 중이며, 하반기 신규 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벤처촉진지구는 지난해 10월 경기 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받았다. 현재 킨텍스 일원과 백석동, 원흥동 등 125만㎡ 규모에 걸쳐 조성됐고, 지정 후 벤처기업 수는 483곳에서 527곳으로 약 8%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약 1000명 늘었다. 시는 향동·덕은지구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성사혁신지구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5년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종합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광역교통 시설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징수관리, 체납관리, 기관장 관심도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흥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개인 표창, 시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2021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4개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숙자 교통행정과장은 “징수·체납관리 강화를 지속해 교통분야 행정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탄소중립체험관’을 6월 5일 개관한다. 시흥에코센터 내에 조성된 체험관은 교육,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 체험관은 지난해 환경부의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총 5개 주제 콘텐츠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로 구성된다. 공간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장으로 나뉘며, 디지털 기반 체험과 연령별 전시 콘텐츠를 통해 이해도를 높인다. 체험관 전시는 일방적인 관람을 넘어서 실험, 토론, 견학 등으로 확장된다. AI와 아날로그 체험을 결합한 교육 방식이 도입되며, 어린이용 인형극과 친환경 교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체험관을 중심으로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한 탄소중립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녹색직업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고, 마을 환경강사와 기업 대상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시흥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를 연계하고, 시화호권 지방정부·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 연애·결혼 지원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올해 첫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스위스 주요 언론이 현장 취재와 시장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지난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제14기 행사에서 참가자 100명 중 22쌍(44%)이 커플로 매칭됐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자기 어필 시간, 1:1 대화, 식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가 현장 촬영과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했고, 스위스 유력지 NZZ는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당 정책의 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을 집중 조명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2021년 도입된 후 지금까지 총 13차례 진행됐다. 누적 288쌍이 매칭됐다. 이 중 결혼 커플 5쌍, 결혼 예정 커플 2쌍, 출산 사례도 보고됐다. 시는 참가자 추첨과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성향·관심사를 반영한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썸 매칭’ 용지에 호감을 표시하고, 상호 일치 시 문자로 연락처를 전달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청년 강사 양성을 위한 ‘청년 부캐 도전 프로젝트’ 참가자 12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청년정책네트워크 제안으로 시작됐다. 강의경력 1년 미만의 만 18세~39세 청년이 참여 대상이며,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에 한한다. 선발된 청년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강의를 기획·운영하게 된다. 시는 강사 활동을 위한 실습 기회와 소정의 강사료를 제공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청년강사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1~4기 수료생과 신규 교육생 간 네트워킹을 통해 강사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신청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에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25일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강의 경험을 제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일직동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도로변 띠녹지를 조성한다. 시는 1억1천만 원을 투입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연장 약 230m, 폭 1.2m(면적 약 280㎡) 규모의 띠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띠녹지는 폭이 좁고 길게 조성되는 녹지공간으로, 도시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의 환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로변 환경 개선과 함께, 대상지 양쪽에 위치한 서독산과 성채산 사이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직로(덕안삼거리~롯데몰 광명점) 구간에는 가로수 사이 공간에 혼합 초화류와 사계절 식물을 심어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오리로 구간에는 노후된 가로수 보호틀 63개를 교체하고, 하부에 맥문동을 식재해 보도 환경을 정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원도시’를 목표로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 사업을 확대 중이다. 현재까지 시청로, 시민회관 앞 녹지대, 철산로, 안현로 등 4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