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맞춰 아동정책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공식 캐릭터 ‘또미(DDOMI)’를 공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또미는 시의 상징인 독수리를 친근하게 의인화한 캐릭터로, 밝고 정의로운 어린 독수리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또미는 유니세프 아동친화 철학을 상징하는 파란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에는 ‘또 함께, 또 행복하게’라는 의미가 담겼으며, 영문명 DDOMI는 ▲꿈(Dreams) ▲발달(Development) ▲참여(Ownership) ▲나의 권리(My Rights) ▲포용(Inclusion) 등 아동권리 5대 가치를 상징한다. 시는 또미를 아동권리 인식 제고, 참여문화 확산, 공감 브랜드 강화, 아동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와 교육 현장에서 아동과 직접 소통하는 친근한 매개체로 운영해 참여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고 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에 입주할 청년·자립준비청년 예비입주자 129명을 새로 모집한다. 모집은 다음 달 2~4일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은 무주택 세대구성원 중 만 19~39세 청년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자립준비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별도의 주거비 지원도 제공된다.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에 따라 표준 임대 보증금 전액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신청은 GH주택청약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접수 관련 문의는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모집이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공급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자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올해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리더 부문 대상을 받으며 전국적 스포츠 선도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혁신적 체육정책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7회째다. 리더 부문 대상은 지역 체육 환경 개선과 선도적 정책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된다. 안산시는 ‘모두가 즐기는 체육 도시’를 목표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균형 있게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민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세대·계층을 포괄하는 스포츠 복지 확충 등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방송 콘텐츠와 스포츠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JTBC ‘뭉쳐야 찬다4’, MBC ‘신인감독 김연경’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노출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체육·문화·관광을 잇는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대회 유치도 활발히 이뤘다. 국내외 종목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긍정적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지역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르는 전국 첫 배리어프리 음악축제가 24일 개막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 <The Open Symphony>’를 24일부터 30일까지 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 환경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에서는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도내 8개 민간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가 27일부터 29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27일에는 아인스바움윈드챔버 등 4개 단체, 28일에는 가온솔로이스츠 등 4개 단체가 무대에 오르며,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특별 출연한다. 29일 폐막공연에서는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가수 예린과 협연한 신작 음원을 선공개한다. 관람 환경은 접근성 강화를 중심에 두고 구성됐다. 공연장 내 이동 동선을 조정하고 이동지원 인력을 배치하며, 조명과 소리에 민감한 관객을 위한 ‘릴렉스 존’을 운영한다. 수어 통역, 자막, 점자 프로그램북, 음성해설, 악기·무대 모형을 만져보는 ‘터치투어’ 등 감각별 맞춤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는 24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도시 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전환 등을 담은 ‘2040 환경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9개 환경 분야별 중·장기 지표와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환경 전략이다. 시는 우선 생태축 확립을 위해 비오톱 평가를 기반으로 도시 생태 구조를 재편하고, 광교산 산림욕장·일월수목원·영흥수목원 등을 포함한 6개 장소를 OECM(기타 효과적 지역기반 보전수단) candidate로 선정해 보전 구역으로의 관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도시방재·자연재해 대응을 단기 과제로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 등이 대표 과제로 제시됐다. 대기·물환경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체계 고도화, 친환경 이동수단 확충, 물순환 기반시설 개선 등이 포함됐다. 자원순환 분야는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재활용 체계 개편 등 실천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시는 제7기 환경정책위원회 위원 18명을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원특례시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농 연계를 제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으로, 수원특례시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봉화군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도시연구원협의회,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지속가능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현안”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을 나누고 도시와 농촌이 하나의 공동체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봉화가 협력해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도시민의 수요와 농촌의 자원을 연결한 첫 실천형 도농 상생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제도화를 앞당기고 현장에서 실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최근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역난방 공급사인 GS파워와 요금 인하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두 차례 난방비 간담회를 열어 요금 산정 구조, 인하 필요성, 공급 안정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산본 지역 공동주택 상당수가 준공 30년을 넘기면서 노후 배관으로 열효율이 떨어지고, 이는 겨울철 난방요금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재정비사업과 병행해 열요금 조정이 시민 생활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협상을 추진 중이다. GS파워는 2022년 총 34.55% 요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국제유가 상승과 연료비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시는 “이후 국제유가가 약 60% 하락했음에도 난방요금이 적절히 조정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요금 현실화를 요구해왔다. 지난 9월 29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열요금 산정의 투명성 확보 ▲단계적 인하 방안 ▲지역난방 공급체계 강화 등이 논의됐다. 시는 GS파워 측에 구체적인 인하율과 일정 제시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보일러를 끄기엔 춥고 틀면 요금이 두려운 것이 시민들의 현실”이라며 “요금 인하는 복지 차원의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지역난방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절기 유행이 평년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올해 45주차(11월 2~8일)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으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명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시는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흥시는 자체 지원으로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이며,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중요한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수칙은 ▲기침 시 입·코 가리기 ▲사용한 휴지 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국비 1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사업 타당성, 에너지전환 효과, 정책 수행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등급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0% 수준이다. 시흥시는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34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태양광 1360kW, 태양열 224kW, 지열 530kW 등 총 2114kW(2.1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진행한 단일 재생에너지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경기도 내에서도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공공시설과 기업, 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산업·주거 수요 증가로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AI 기반 신산업 기업 유치, 신도시·택지 개발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을 확대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동주택 현안 해결을 위해 입주자대표들에게서 직접 건의를 듣고 일부 민원은 즉시 조치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용인시는 19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34개 단지 입주자대표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3시간 넘게 진행되며 도로·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생활 민원이 공유됐다. 시는 콘서트 개최에 앞서 접수된 총 28건의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검토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 10건 ▲도시·건설 8건 ▲도로·교통 6건 ▲안전·환경 4건으로 분류됐으며, 이 중 6건은 이미 조치를 완료했고 4건은 처리 중이다. 11건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법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 7건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 불편 사례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입주자대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 도로에 포트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안전과 직결된 만큼 즉각 현장을 확인해 정비하라”고 답했다. 하마비마을 동일하이빌2차 대표는 옛 경찰대 부지 개발에 따른 향후 교통 혼잡 우려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구성지구 연결도로 신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접종률 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접종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남시는 “9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체 시민 90만8천여 명 중 36만9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접종률이 74%로 가장 높았다. 6개월~13세 접종률은 57%, 임신부 54%, 14~64세 연령대는 25%로 집계됐다. 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성인층 접종 증가도 전년보다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독감 유행세도 접종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전주 대비 2.2배 늘었다. 유행 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지난 10월 중순 이미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성남시는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A형(H3N2)이며, 백신 접종 시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무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분당선 연장 적극 검토’ 부대의견을 정부가 수용한 만큼, 예타 등 후속 행정절차가 본격 진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20일 밝혔다. 분당선 연장 구간은 기흥역~오산 16.9㎞, 총사업비 1조6015억 원 규모로,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국토부는 현재 예타 신청 준비 과정에서 용인시·오산시 등과 노선·수요 분석 등 사업계획 보완을 논의 중이다. 용인시는 그동안 보라동·기흥 일대의 인구 밀집과 교통 정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세메스와 램리서치 등 관련 기업의 연이은 입지 등을 근거로 광역철도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반도체·첨단산업 확장으로 미래 교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선 연장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전달해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장·차관과의 면담을 수차례 진행하며 사업의 경제성 제고 방안과 조속한 절차 이행을 요청해왔다. 지난 9월에는 김윤덕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