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25일 상수도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16년간 운영해온 노후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것으로, 데이터 신뢰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 시스템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고지서 QR코드 실시간 납부, 자동이체 실시간 신청·해지 등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은행 자동이체 처리 기간은 기존 3일에서 즉시 처리로 단축됐고, 고지서 납부 확인 기간도 최대 7일에서 하루로 줄었다. 또 요금 부과 처리 시간은 3시간에서 20분으로, 요금 감면 대상자 확인 절차는 4일에서 10시간으로 단축됐다. 수용가 번호도 기존 10자리로 단순화됐으며, 전국 모든 은행에서 급수공사비 등 기타 고지서도 QR코드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상용 데이터베이스 대신 오픈소스 DB를 적용해 약 3억 원을 절감했고, 9만 건이 넘는 주소와 계량기 데이터를 사전 정비해 안정적 이관을 마쳤다. 김종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언제 어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제42회 수원시 문화상 후보자를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문화상은 학술·예술·교육·지역사회봉사·체육·언론 등 6개 부문에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을 선정해 수여한다. 추천권자는 부문별 관련 단체·기관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경기도교육감과 수원교육장, 구청장, 또는 수원시민 50인 이상의 연서다. 수상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수원시에 거주하며 해당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개인이나, 시 소재 기관·단체·기업에서 3년 이상 활동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특별한 기여를 한 인사다. 다만 기존 문화상 수상자나 동일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추천 시에는 추천서, 공적조서, 현지조사확인서, 이력서, 사진, 공적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11월 중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 추진방안’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26일 발표된 국토부 방안이 5개 신도시 가운데 성남시에만 구역지정 물량과 이월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조치라며 관련 법령 개정과 대체부지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토부는 ‘생활권 내 이주대책 시나리오’를 근거로 성남시의 경우 2025년 예정 물량 1만2000세대를 반드시 같은 해에 지정해야 하며, 미지정분은 2026년으로 이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고양·안양·부천·군포 등 다른 신도시는 연차별 물량 초과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제한이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분당 재건축 사업을 위축시키는 모순된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성남시가 제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이주단지 대안을 정부가 거부한 뒤 이번 방안을 내놓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이주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국토부가 성남시에만 물량 확대를 막고 이월조차 허용하지 않는 것은 주민 권익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어르신 기본교통비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시내버스·마을버스·광역버스 이용 시 선불 충전 방식의 G-PASS 카드(농협 발급) 사용액에 한해 환급된다. 환급금은 분기마다 신청인의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사전 신청은 11월 3일부터 시작된다. 첫 달에는 출생연도별로 신청 시기를 나눠 혼잡을 줄이고, 12월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이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과 G-PASS 카드, 농협 통장을 지참해 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34개 지점에서 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관내 농협은행 시흥시지부와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등 지역 농·축협 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 안정성과 신청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원금이 소득으로 간주돼 기존 복지급여에 영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배곧라라초·중학교 학생들의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배곧생명공원 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라라초·중학교는 협소한 교지로 인해 운동장과 체육관이 각각 1곳에 불과해 법정 체육장 면적의 약 61%만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정상적인 체육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으며, 학교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간담회와 실무 협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했다. 학교 증축은 매몰비용이 커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해 배곧생명공원(근린공원) 내 공공체육시설 조성으로 방향을 정했다. 새롭게 조성될 체육시설은 풋살장, 농구코트, 러닝트랙 등으로 구성된다. 평일 주간에는 학생 수업 공간으로, 그 외 시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해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학교시설사업비 분담금 정산액 중 18억 원을 활용한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확정한 뒤 10월 조성계획 변경과 추경 반영, 11월 공사 발주 및 착공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체육시설 확충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과 공공이 함께 추진한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시는 25일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서 준공식을 열고, 경기도와 시민참여협동조합,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소는 경기도의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모델로 평가된다. 발전소는 지방도 318호선 인근 공공 유휴부지 5788㎡에 조성됐으며 하루 907㎾의 전력을 생산한다. 총 사업비는 18억200만원으로 시가 3억9900만원, 협동조합이 9억1200만원을 부담했고, 도가 4억9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에너지 전환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오늘 준공된 발전소는 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든 첫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성IC, 용인조정경기장, 용인실내체육관에도 제2·3·4호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공과 함께 시민 출자자 모집도 시작됐다. 용인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법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1계좌 1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출자가 가능하다. 모집 목표는 18억1000만원으로, 추가 발전소 건립 자금으로 활용된다. 출자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기흥 지역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5일 시청 비전홀에서 관내 18개 중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시간 50분 동안 통학로 안전, 교육시설 개선 등 학교별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학교장·학부모 대표와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지금까지 총 13차례 진행됐으며, 실질적 해법을 마련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9건의 건의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1건은 시가, 8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각각 검토하기로 했다. 시 소관은 ▲신갈중 후문 보행로 정비 ▲고진중 승하차 구역 설치·그늘막 설치 ▲송전중 방과후 교실 지원 및 교통표지판 정비 ▲모현중 보행로·자전거도로 설치와 버스노선 개선 ▲용동중 승하차 구역 조성 ▲헌산중 하수처리구역 후속조치 등이다. 교육지원청 검토 과제로는 ▲상갈중 다목적실 천장 개선 ▲영문중·태성중 도서관 리모델링 ▲용천중 체육관 건립 ▲태성중 통학버스 추가 지원 ▲헌산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용인서울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소아 환자의 경우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강남병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아이들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으로는 웰봄소아청소년과의원(10월 3일·9일 오전 8시~오후 2시)과 하늘빛어린이병원(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휴진)이 지정됐다.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용인시 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보건·소방·응급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후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조성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인가했다. 시는 26일 이번 산업단지가 바이오·제약산업 중심의 첨단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일바이오 산업단지는 2014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완공됐다. 총 면적은 5만9926.8㎡이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 용지는 5만1492.8㎡로 전체의 85.9%를 차지한다. 공공시설 용지는 5435.2㎡(9.1%), 녹지 공간은 2998.8㎡(5%)로 조성됐다. 입주 대상 업종은 음료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이다. 현재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입주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업단지 준공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KTX(고속철도)광명역세권을 미래 국제 기업·행정업무 거점으로 개발한다. 시는 KTX광명역 일원에 국제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전시장), 스마트·친환경 주거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상은 광명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공동으로 추진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나왔다. 개발 대상지는 코레일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 6천㎡이다. 이곳은 지난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허용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기존 규제에서 벗어나 융복합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이런 장점을 살려 시와 코레일은 사업지에 ▲국제적 업무·교류 거점 역할을 할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GBCC, Global Business Community Center)’ ▲주거·업무·여가가 어우러진 ‘스마트·그린 라이프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는 국제적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고부가가치형 업무공간으로, 전시장(컨벤션센터), 회의실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는 ‘경기술페스타’가 25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경기주류대상에서는 도내 양조장 36곳이 출품한 67개 제품 가운데 4개 부문 12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민주콘체르토1번(민주술도가㈜, 탁주) ▲천비향약주(㈜좋은술, 약·청주) ▲담 다이아몬드(내올담㈜, 증류주) ▲경성과하주오크(㈜술아원, 기타주류)가 차지했다. 경기술페스타는 2023년 시작돼 매년 5천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 전통주 행사다. 올해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열려 관람객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행사 기간 40개 도내 주류업체가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주류대상 시상식에 이어 26일에는 인플루언서 현장 스트리밍, 27일에는 경기미 전통 식품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또 전통주 블라인드 시음, 경기술 하이볼 시음, 막걸리 빚기 등 상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국내 전통주 시장은 젊은 소비층 유입 확대로 2020년 627억 원에서 2023년 1475억 원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역대 최고액인 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5일 열린 제3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어린이집 보조금 불법 수급 신고 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 근무시간과 연장보육 원아 하원시간을 조작해 보조금을 타낸 사실이 확인돼 환수 조치와 원장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지급액은 기존 최고액이던 2023년 300만원의 4배를 넘는 규모다. 위원회는 이날 어린이집 제보자를 포함한 5명에게 총 3826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세부 내역은 ▲무자격 건설업체 하도급 및 부당특약 신고 2286만원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1300만원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장 허가 미이행 신고 200만원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신고 30만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 10만원 등이다. 안상섭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상향 조정된 포상기준을 적용해 공익적 효과가 큰 제보에 합당한 보상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보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연중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