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사무감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양우식 위원장의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공식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이 사퇴한 만큼, 이번 사안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의회 측에서도 상응하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책임을 분명히 인정했으나 정작 사태를 촉발한 양우식 위원장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며 “이는 도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고 갈등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지사가 사과하고 비서실장이 직을 내려놓는 상황이라면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책임지는 것이 정치의 상식”이라며 “의회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은 소속 의원의 공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 정치가 작동해야 경기도의회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공공10부지를 활용한 ‘동탄행정문화타운’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단순 행정청사를 넘어 복지·문화·체육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종복 의원은 8일 제246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내년 2월 출범하는 동탄구를 위해 단순 행정시설 중심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타운이 필요하다”며 “현재 동탄출장소를 구청으로 활용하려는 시 계획만으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탄구청은 행정 편의를 넘어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 생활을 바꾸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복지, 문화, 체육 시설을 함께 갖춘 ‘동탄행정문화타운’이 새로운 구청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강북구, 수원 장안구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행정청사가 문화·체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복 의원은 특히 공공10부지를 최적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행정·문화·체육 시설을 모두 수용할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동탄행정문화타운 타당성·기본구상 용역’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용역 과정에서 주민 공청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난방 공급업체 DS파워와 난방요금 인하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며 인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요금 격차 해소와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오산시는 8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DS파워의 열요금 인하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단일요금은 1Mcal당 112.32원이며,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이 지속돼 왔다. 시는 이 격차가 시민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꾸준히 전달했고, DS파워도 총괄원가 손실 및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요금 인하 필요성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DS파워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대주주단의 동의 절차가 요구된다. 협의 과정에서는 단계적 요금 인하 방식과 인하 기준, 지역난방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시는 관련 검토를 지속 요청하며 구체적 인하안을 마련 중이다. 오산시는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 인하안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K-아레나’ 유치를 위한 기본 구상을 확정하며 초대형 문화·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최대 4만 석 규모의 돔형 공연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했다. 이번 구상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용역을 통해 입지 적합성·시장성·교통망·복합개발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아레나 대부분은 2만 석 이하로, 4만 석급은 전례가 없다. 시는 K-팝 글로벌 수요와 국제 공연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한국을 대표할 ‘국가급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레나는 대중음악과 K-팝 공연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e스포츠, AI·로봇 경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다목적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섬세한 건축음향 설계, 상부 무대장치 시스템, 시야제한석 최소화 등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주변에는 시민체육시설, 호텔·상업시설을 배치해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국방부 면담을 앞두고,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수원군공항의 화성이전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국방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였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8일 오전 8시부터 국방부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군공항 이전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수원시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 화옹지구를 기반으로 이전사업 재추진에 나서는 것이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예정된 국방부 장관과 수원시장·지역 국회의원의 면담에 대해서도 “화성이전 압박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환 위원장은 “화성시 동의 없이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수원시(2014년)와,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일방 지정한 국방부의 과오가 또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이전 압박을 중단하고, 화옹지구 지정 철회와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통과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월 2일 통과된 정부 예산 727조9천억 원 중 AR 분야, 국민 성장 펀드, 지역화폐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국가 재정 방향에 맞는 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히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자치분권 분야에서 정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예산을 분석해 국비 확보 방안이나 공모 사업, 정책 확장이 가능한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서원 1일 명예시장이 특별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명예시장으로서 평소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당부할 것이 있으면 당부해 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또한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관련해 "국회 정문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처럼, 시청 본관 앞에도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연말 쇼핑과 문화 즐길 거리를 결합한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를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축제는 상록수 가구거리(용신로 435)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41개 점포가 참여한다. 소파, 침대,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 관련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대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신성, ‘미스트롯’ 출신 한담희를 비롯해 오혜빈, 송별이 등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록수 가구거리는 안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내년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 121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청년행정체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시청·사업소·구청·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실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정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기존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근무 기간별로 ▲1월 5일~30일 50명 ▲2월 2일~27일 50명 ▲3월 3일~5월 29일 21명 등 총 121명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근무하게 되며, 시간당 1만1480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을 지급받는다. 근무지에 따라 박물관·미술관 등 일부 기관은 주말 근무가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배너 클릭 또는 ‘2026 상반기 청년행정체험’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권역별 선호 근무지를 접수한 뒤 난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종 근무 부서를 배정하며, 결과는 12월 17일 오후 5시 이후 공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2025 새빛수원 성탄트리’가 7일 점등식을 통해 공식 불을 밝혔다. 트리는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성탄트리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연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됐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권남호 대표회장을 포함한 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기쁘게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는 다양한 조명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야간 경관 요소로도 활용돼 겨울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태조사에서 인권침해 경험률이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구제체계를 정비하고 인권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기관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 비율은 17.7%로 2022년보다 5.3%포인트 줄었다. 성희롱 등 성 관련 피해 경험률도 4.8%로 1%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응답자의 67.2%가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71.5%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원인으로는 조직문화(35.6%), 일부 개인적 요인(29.3%)이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요청한 직원은 수원시 인권센터가 즉시 상담을 진행했고, 구제가 필요한 사례는 관련 절차를 연계해 지원했다. 시는 조사 결과 인권침해 비율이 높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기관을 ‘중점 지원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겨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2026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ESG 나눔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6개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오성교통과 군포첨단산업단지대표자협의회는 각각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금액은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