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 21일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고, 자신도 국민의힘 청년수석 및 운영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성희롱 발언 피해자와 공무원노조, 시민단체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문제 발생 후에도 기득권만 지키려는 모습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없는 운영위원장과는 함께할 수 없다”며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한 전 대표 역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여성이고 청년이라는 이유로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왔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당내 민주주의와 도의회의 도덕성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회운영위원장이 자리를 지킨다면 도민 신뢰 회복은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반성과 책임으로 변화의 출발점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도시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추진 방향과 계획 수립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번 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시는 2020년 수립한 1차 계획의 변화된 도시 구조와 인구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달부터 2차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는 공공디자인 정책 목표와 실행 체계, 지역 특성 반영 방안, 제도 개선 과제, 시범사업 제시 등이 포함된다. 시는 국가 및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연계해 2026년까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온·오프라인으로 수렴해 ‘진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양형 공공디자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지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미리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라며 “어르신과 청년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수원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운영된다. 온라인은 수원페이·카드사 앱, 오프라인은 행정복지센터 및 연계 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지원하는 방식으로, 1인 가구의 병원 이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 시민은 1회 3시간 기준 1500원의 이용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실비는 월 최대 10만 원까지 보전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안성시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병원 방문이 부담돼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한 재난대응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장선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세교지하차도와 도일천 등 주요 침수 취약지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조사항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평택시는 평균 누적 강우량 226mm의 집중호우 속에서도 사전점검과 비상근무체계 가동, 현장 공무원 배치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세월교와 하천 산책로, 지하차도 등 위험 구간은 즉시 통제 조치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철저한 예방과 실시간 대응이 시민 안전에 효과를 발휘했다”며 “향후 기상 상황에 따른 탄력적 대응으로 피해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수습과 복구로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부서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향후 예상 강우에 대비한 대응계획도 논의하며, 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년 3단계 희망내일사업’ 참여자 163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내일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단계 참여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공업무,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분야에 배치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화성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합산 4억8천만 원 이하인 자다.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며, 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1,730원이 지급된다. 4대 보험 가입도 의무화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언중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자립을 돕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에 가입했다. 한국에서는 8번째,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도시형’ 가입이다. MUFPP는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최초의 국제 먹거리 협약으로, 전 세계 90개국 3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먹거리 공급·소비 불균형 해소, 폐기물 저감, 생물다양성 보존 등이다. 안양시는 협약 가입을 통해 글로벌 도시 간 먹거리 정책 네트워크 구축, 우수사례 교류, 국제포럼 및 어워즈 참여 등을 확대하며 안양형 정책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2021년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제정 이후,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설립과 1차 먹거리계획(2023~2027년) 수립을 통해 총 50여 개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인근 옹벽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 대책본부는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부시장과 실국장 중심의 부본부장, 총괄관리단, 상황실장 체계 아래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돼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를 총괄한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 조치와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전환했다. 현재는 유가족 지원, 임시 방수작업, 추가 붕괴 방지 등을 중심으로 긴급 대응을 진행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도 병행하겠다"며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와의 협조는 물론, 2025년도 예산에 시민 안전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해 재난안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진단을 거쳐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상부 교량의 통행 재개도 추진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가평과 포천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20일 오후까지 사망 3명, 실종 4명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도는 경기도-가평 통합지원본부를 현장에 설치하고, 수색 및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가평 상면과 조종면, 포천시 이동면 등에서 산사태와 급류에 휘말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망자 3명, 실종자 4명,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총 84명으로, 가평 45세대 66명, 포천 7세대 11명, 의정부 9세대 12명이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교량 파손과 유실이 25건, 산사태 53건을 포함해 총 168건이 접수됐다. 전기·통신 복구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도-군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소방, 경찰, 군부대 등 223명과 드론·헬기 등 37대를 동원해 일몰 전까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실종자 구조 진입로 확보를 위한 중장비 투입과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도 병행 중이다. 특히 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건강보험료 및 공공요금 감면 ▲이재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 제1상황실에서 북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수습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등 도 간부들이 참석해 가평·포천 지역의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수색과 응급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기준 가평과 포천에서는 사망 3명, 실종 4명, 부상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총 63세대 89명으로, 가평 45세대(66명), 포천 7세대(11명), 의정부 9세대(12명)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파손 25건, 산사태 53건 등 총 168건이다. 도는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과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에 나섰다. 이날도 소방·경찰 등 인력 223명과 헬기·드론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일몰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시군뿐 아니라 민간 장비도 총동원해 구조 진입로 확보와 통신 복구에 집중하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주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지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과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가평·연천 등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1차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분산한다.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간편결제 앱 등)과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으로 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 한하며, 대형마트·백화점·사행업종 등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신청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120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1일 오전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부터 도시정책 전반에 이르기까지 수원시의 현안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수원시는 올해 5월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폭염, 태풍,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무더위쉼터 516곳 ▲도심 그늘막 1200개소 운영 ▲아이스팩, 쿨조끼, 폭염 대응 키트 등을 미리 배포했다. 특히 ▲홀몸노인 7600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1:1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 시장은 "행정은 반 발짝 앞서 움직여야 한다"며 "공무원과 시민 모두에게 과잉 대응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도시대상 대통령상…시민이 주인공” 이 시장은 지난 6월 수원시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배경도 전했다. 이 시장은 "도시정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2007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중앙정부가 수원시민에게 1등을 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