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 참여 확대와 신속 진단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삼고 방역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평년보다 약 두 달 앞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는 유행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이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예방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일상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재차 독려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발열·기침 등 증상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고열·근육통 등 증상이 더 강하고 일부 환자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가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주거 정책 전반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택·건축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의 주택행정 평가는 지자체의 주택 관련 행정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로, 용인특례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대상에 올랐다. 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이 직접 단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입주자대표회의와의 정례 간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3개 구청에서 축적된 공동주택 관리 민원 1천220건을 AI 기반으로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점도 주택행정 혁신 사례로 호평받았다. 이를 통해 반복 민원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용인특례시는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 제작·보급, 건축사 및 공무원 대상 실무교육, 건축안전 기준 정비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노력이 인정됐다. 특히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 마련, 한옥 지원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국제안전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공식 신청하며 국제 기준의 재난안전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국내에서 인천·울산에 이어 세 번째 인증 도시를 목표로 3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10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과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등 그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재난경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용인특례시는 신청서에 시장 서명이 포함된 지원 배경, 재난복원력 사례, 향후 3년간 국제도시 간 기술·교육 교류 계획 등을 담았다. UNDRR 인증은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위험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 세계 29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시는 폭염·폭설·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24시간 제설·도로 모니터링, 시민안전보험 등 예방 중심 시스템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기록적 폭설 당시 AI·IoT 기반 제설 관제 대응 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협력도 강화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2024~2025년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IDRLF)에 참여해 폭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제1R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입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현장을 찾아 4차 품질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 마감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생활편의시설 완성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하자를 최소화해 초기 불편을 줄이고, 단지 전반의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건축·조경·전기·기계·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률과 주요 시설별 시공 현황을 설명했고, 박 시장과 전문가들은 동별·구역별로 이동하며 마감재 상태, 배관·전기설비 문제 여부, 안전시설 배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기대가 크다”며 “입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가 완성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제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평촌신도시가 1기 신도시 중 전국 최초로 선도지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넸다. 안양시는 2일 오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구역(꿈마을 금호·한신·라이프·현대)과 A-18구역(꿈마을 우성·동아·건영3·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안양시는 올해 정비 예정 물량 중 총 3,126가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 지역 가운데 가장 빠른 행정 절차 진행 속도다. 해당 2개 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의견 수렴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결정은 본격적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주민들의 높은 재건축 열망이 행정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는 이번 심의 통과가 즉각적인 정비계획 결정이나 고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종적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위원회가 제시한 보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협의를 통해 조건부 의결 내용을 정비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안양시 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도 차원의 대응 전담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입법을 최초 제안했다. 현재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은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연내 처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반시설 ▲클러스터(특구) ▲규제특례 ▲세제·고용지원 등 4개 분과와 전문기관·시군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업체계로 구성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오늘 회의는 단순한 현황 점검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체계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이며, 제조 역량과 밸류체인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경기도가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업·전문가·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행 중심 TF를 통해 국가가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반도체 정책의 표준을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일 밤부터 예고된 강추위에 대비해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기상청은 2일 밤 9시부터 안산·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군포·하남·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 경기도 19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 3~4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7℃ 수준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복지, 상수도 분야 등 7개 반 12개 부서로 구성된 합동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전담팀은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 동파 예방 등 일일 실적 점검과 선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속·철저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 사항을 이날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활동 등 돌봄 강화 ▲한파 대비 농수산물 냉해 예방, 가축 폐사 예방 대책 강화 ▲수도시설 동파 사고 시 안내 체계 구축 및 신속 복구로 도민 불편 최소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2일 오전 11시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및 한마음(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경기북부 장애인체육의 양대 축이었던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스포츠 권익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이어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평가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 평가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회들의 운영상 미비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차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현장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들은 내년도 대회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한마음(체육)대회는 경기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3일 오전 9시부터 동탄숲 생태터널(목동 476-4번지 일원)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안전조치에 들어간다. 시는 2일 중앙벽체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 안전을 위해 터널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직접 현장을 찾아 균열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이어 동탄출장소에서 재해예방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점검 결과와 전문가·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끝에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전면 통제 후 곧바로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 평가하고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물 변위계측 장비를 상시 운영해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생태터널과 연결된 상부공원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미래과학협력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들이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예산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방성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복지·농정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28만 경기도 농민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안 편성을 '이증도감(李增道減)', 즉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예산은 감액했다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실제로 내년도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51억원 감액됐으며, 농민단체 지원사업 예산도 50%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견장에는 경기도 농민들이 대거 참석해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기후 재해, 가격 폭락, 생산비 급등 등 농업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농정예산 축소는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반발해 지난달 25일부터 투쟁에 나섰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삭발을 단행하고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성환 의원은 "지난 1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0~18개 정도의 소량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의 분비물·구토물에 의한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감염 시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소독이 필수적이다.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제시했다. 외출 후나 기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겨울철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14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1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상승해 목표 달성 시 100도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겨울 14억600만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성금 기부는 시청과 3개 구청, 5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모금액은 전액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NH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는 2억원을 쾌척하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회원은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기관에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