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방시설본부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위정태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각서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절차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 통과와 전날 안양시의회 동의안 가결을 거쳐 이뤄졌다.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첨단산업·문화·주거를 아우르는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탄약시설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케이(K)-스마트’ 탄약고로 구축해 군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기부·양여 재산 내역과 평가 시기, 사업관리 방침 등 추진 기본 사항이 담겼다. 시는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광역교통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양여 부지는 2033년까지 주거와 일자리를 갖춘 스마트도시로 개발된다. 오랜 기간 군사시설 입지로 개발이 지연된 박달동 일대가 서안양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와 군포시가 미혼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는 11월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을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첫 청년 교류 모델이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행사는 두 차례 열린다. 1차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진행된다. 오산·군포 거주자 또는 양 시 소재 기업체 근무자 중 1985~1998년생 미혼남녀 72명을 모집해 회차별로 두 도시에서 각각 18명씩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신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제출과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성과도 확인됐다. 오산시는 지난해 ‘SOLO만 오산’을 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금성백조가 오는 25일(목)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 일정은 9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10월 1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4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0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인 아양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나 세대원 상관없이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며, 청약 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안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아양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만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1인가구가 177만 가구에 이르며 5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도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기도는 24일 ‘2025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 도 사회조사 등 6종 통계를 종합해 인구·가구, 주거, 소득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것이다. 2024년 말 기준 경기도 1인가구는 전년보다 약 6만 가구 늘어난 177만 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1인가구의 22.1%가 경기도에 거주하며, 2020년 서울을 추월한 이후 매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4%), 성남(7.6%), 고양(7.3%),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도시에 집중됐다. 전체 가구 대비 비율은 가평(39.4%), 연천(38.9%), 동두천(38.0%)이 높았다. 소득은 월평균 100만 원 미만이 26.0%로 가장 많았고, 200만 원 미만이 45.7%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48.8%)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이다. 주거는 60㎡ 이하 주택 거주 비율이 66.7%로 집계됐다. 1인가구의 건강 상태 자평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의 지원 연령 확대와 소득기준 완화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정부·지자체가 함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을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 요건은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로 제한된다. 도는 이 같은 기준이 청년기본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규정하는 청년 연령 정의와 맞지 않고, 수혜 대상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령을 39세 이하로 확대하고, 청년 독립가구 및 원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는 2023년부터 네 번째 공식 건의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더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청년 자립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월세 지원 자격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마이홈 포털에서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9월 27일부터 10월까지 수원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성곽 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빛따라 미디어산책’과 세계적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3만 명이 다녀간 대표 야간축제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국악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 ‘글로벌 빌리지’가 처음 선보이며,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융릉까지 31.3㎞ 구간을 재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수원 구간에서는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25일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문장’ 문화 직거래 장터, 그림책 낭독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와 시애틀 항만청을 방문하며 지역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23일(현지시간) 타코마 시청에서 빅토리아 우더즈 타코마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교육·문화·경제·물류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체결된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의 국제학교 설립 MOU를 계기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타코마는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한국계 커뮤니티의 뿌리가 깊은 도시이며, 평택은 미군 최대 해외 주둔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있는 도시”라며 “양 도시는 역사와 현재 모두에서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워싱턴주에는 약 10만 명의 한국계 인구가 거주하며, 상당수가 타코마·시애틀 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같은 날 오후 평택시 대표단은 시애틀 항만청(Northwest Seaport Alliance)을 찾아 항만 관계자들과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타코마항에는 평택항에서 출항한 현대글로비스 차량 운반선이 정기적으로 입항해 완성차 등 자동차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 행정을 추진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 국회의원, 공무원, 민간단체 등에 수여되는 상이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한다. 수원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생활자치 확산 ▲특례시 권한 확대와 제도 정착 ▲지역균형발전 및 생활 SOC 확충 ▲청년·복지·문화 정책 혁신 ▲스마트행정과 디지털 전환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례시 자치모델’을 실현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지방분권의 모범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진정한 자치분권 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특례시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중국의 대표적인 뷰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인 ‘동방미곡(東方美谷)’과 투자 협력에 나섰다. 시는 23일 상하이 동방미곡 JW메리어트에서 현지 입주 기업과 투자기관, 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동방미곡은 화장품, 생명과학, 바이오의약 등 3천여 개 기업이 모여 있는 세계적 산업 클러스터로,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9조5800억 원)에 달한다. 설명회 직후 수원시와 동방미곡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동방미곡 핵심구 입주 기업들의 수원 투자 활동 지원과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원시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기업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동방미곡과 인연을 맺게 돼 뜻깊다”며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해 동방미곡처럼 첨단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양국 기업을 잇는 가교이자 경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국내 최초 전면 개방형 2층버스를 도입해 오는 10월 1일부터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 운행은 7~9월 시범 운행을 통해 개선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하루 6회였던 운행 횟수를 12회로 늘리고 소요시간도 40분~1시간으로 표준화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에서 출발하며,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에 운행된다.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을 기점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경유하는 순환형이다. 요금은 종일권 5000원으로, 손목 티켓을 이용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사전 예약자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은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오는 9월 29일부터 시흥시티투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른 운행 변동 사항도 해당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차량에는 GPS 기반 자동 관광안내 시스템이 탑재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 언어로 관광 해설이 제공된다. 이번 정기 운행부터는 맑은물상상누리, 스마트허브 등 신규 명소 안내도 추가됐다. 또 문화관광해설사 3명이 교대로 전 회차 탑승해 관광 안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본격 시작된 공사를 공식화하고 병원의 출발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진료·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부지 6만7505㎡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서며 800병상, 27개 진료과,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개원 목표는 2029년이다. 병원 건립으로 지역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시흥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특화단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연구, AI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기능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의사·간호사 등 1624명이 근무하고, 약 14만2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만나 ‘찾아가는 차담회’를 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들어 1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상권 매출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불편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자유롭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시의 행정지원과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상인회 사무·기획 담당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홍보 ▲상인회 운영 공간 마련 ▲주차 공간 확보 ▲골목형상점가 간판 제작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축제와 소비 촉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 출범할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인들이 요청한 시장 매니저 배치 문제를 포함해